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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111) : 시편 11편

시편 11편 | 삶의 토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을 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피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말하지요. 하나님만 의지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요. 고난을 피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대적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여서 손을 놓기만 하면 화살이 나에게 날아올 것만 같은 치명적인 위기의 상황입니다.


다시 사람들이 말합니다. “터가 무너지면 네가 아무리 의인이어도 어떻게 살 수 있겠냐고.” 터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토대를 의미합니다. 건강을 잃고, 재산을 잃고, 가족을 잃게 되면 네가 의지하는 하나님이 무슨 소용이냐. 네가 의롭게 사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지요. 이것이 1-3절의 상황입니다. 다윗이 겪는 환난을 보며 사람들은 의롭게 사는 것 적당히 하라고, 일단 살아 있어야 의로운 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듯 합니다.


다윗의 대답이 4절부터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사람들은 이 땅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여 충고할 때, 다윗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을 바라봅니다. 다윗은 ‘나의 터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대답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윗의 삶을 지탱하는 토대는 변하고 사라질 수 있는 이 땅의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인생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삶의 토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의와 타협하고 악인들과 손잡는 것은 결코 안전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의로운 일을 행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복된 길입니다.


삶의 토대가 무너져 내릴 때 사람들은 ‘네가 그렇게 의롭게 산들 무슨 소용이냐’고 묻습니다. 12절을 보시지요.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설령 이 땅의 모든 토대가 무너져 내린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보며 웃어주신다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스데반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분노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의로운 스데반에게 돌을 던질 때, 스데반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서 자신을 보고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삶의 토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을 때, 우리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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