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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119) : 시편 19편

시편 19편 | 하나님의 두 가지 자기계시


시편 19편은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어떻게 나타내 보이셨는지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는데요.


첫 번째 방식(1-6절)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일반계시’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특별히 하늘을 주목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손으로 행하신 일을 보여줍니다. 낮과 밤이 무수히 반복되며 지나가는 동안 쉼없이 이 사실을 전합니다. 사람의 말과 언어는 아니지만 온 땅에 모든 사람이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태양도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경로를 따라 온 땅을 비추며 온기를 줍니다. 이렇게 태양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누구도 하나님의 영광을 부정하거나, 모른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롬 1:20 참고).


두 번째 방식(7-11절)은 하나님의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특별계시’라고 말합니다. 특별계시가 필요한 이유는 일반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의 존재(삼위일체)와 성품과 뜻을 충분히 알 수 없고,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해 주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윗은 특별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을 6가지로 설명합니다. (1) 주의 율법은 완전하여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합니다. (2) 주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3) 주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4) 주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합니다. (5) 주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릅니다. (6) 주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롭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은 정금보다 사모할 만하고 꿀송이보다 달콤합니다. 곧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사모하며 즐거워할 만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말씀으로 교훈을 받아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상을 주십니다.


12-14절은 이러한 하나님의 계시 앞에 서 있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그는 계시의 빛 아래에서 자신의 죄와 허물을 봅니다. 드러난 허물 외에도 숨은 허물까지 깨닫게 해주셔서 그 죄가 나를 주장하게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내 입술의 고백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것이 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다윗의 이 고백과 기도가 오늘 우리의 고백과 기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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