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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128) : 시편 28편

시편 28편 | 우리를 악에서 구하옵소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만 침묵하고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게 귀를 막으시면,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1절)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과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나의 삶에 간섭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니, 나도 소망 없이 죽는 사람들과 같이 되지 않을까 두렵고 답답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이 계신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부르짖으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2절). 두렵고 답답하다면 두려움과 답답함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의심이 생기고 분노가 일어난다면 의심과 분노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님 없이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 하나님과 씨름하십시오.


3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악인들과 함께 취급하실까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화평을 말하지만 마음에 악독을 품은 사람입니다. 악한 마음으로 악을 행하지만 겉으로 볼 때는 좋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즉 다윗은 단순히 악인들의 악한 행위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위선과 불의한 사회에 대해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같아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아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람들은 속아도 하나님은 속지 않으실 것입니다. 악인은 그 행위에 합당한 보응을 받고(4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행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실 것입니다(5절).


6-7절은 이러한 확신에서 나온 찬송입니다. 현실이 극적으로 바뀌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때로은 침묵 자체가 응답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을 얻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8-9절에서 다윗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있는 위선자들과 악인들로 인해 고난을 당하는 주의 백성들로 인해 괴로워 하였고 기도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제 다윗은 기도 중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이 우리의 힘과 구원이요, 복이 되시며 무엇보다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영원히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찬송합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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