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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129) : 시편 29편

시편 29편 |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지어다


시편 29편은 전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9편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론(1-2절), 본론(3-9절), 결론(10-11절)입니다.


1. 서론 : 1절은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하나님의 아들들아”입니다. 2절 후반절에 보면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말합니다. 구약의 맥락에서는 제사장이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입니다. 신약의 맥락에서는 구약의 제사를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함으로 옷 입은 성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1-2절을 정리하면 “그리스도로 옷입은 의롭고 거룩하게 된 성도들아,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본론 : 3-9절에서 7번 반복된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소리”입니다. 본론이 묘사하는 ‘여호와의 소리’는 폭풍이 치는 바다 위에 번쩍이는 번개와 함께 울리는 천둥 소리입니다. 그 소리는 레바논의 백향목을 부수고, 나무와 땅을 송아지처럼 뛰게 만드는 크고 능력있는 소리입니다. 번개와 같이 화염을 가르는 소리이고, 예민한 사슴은 그 소리를 듣고 낙태할 만큼 두려운 소리입니다.


‘여호와의 소리’를 폭풍 속의 천둥 소리로 묘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당시 가나안 땅의 대표적인 신은 바알이었는데요. 바알은 폭풍의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폭풍과 천둥 소리를 들을 때 바알을 두려워하며 경배하거나, 아니면 폭풍과 천둥 자체를 경배했습니다. 하지만 폭풍, 천둥과 같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경외감을 일으키는 자연은 우상이 다스리는 것도 아니고, 자연 자체에 어떤 신성과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크고 능력 있는 소리는 폭풍과 천둥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3. 결론 : 여호와께서 홍수 위에 좌정하셨습니다. 여기서 홍수는 노아의 홍수를 가리킵니다. 인류 역사에서 전 지구적으로 가장 큰 자연 현상은 노아홍수였는데요. 그 홍수 위에 왕이신 하나님이 영원히 좌정해 계십니다. 그리고 바로 이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11절).


이렇게 창조 세계에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으로 인해, 또 우리에게 힘과 평강의 복을 주시는 그분의 선하심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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