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201202) : 잠언 2장
- Lee Juman
- 2020년 12월 2일
- 2분 분량
잠언 2장 | 선택의 기로(두 개의 길, 두 명의 안내자)
1-11절 | 1-4절은 ‘만일 ~하면’이라는 조건절로,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우리는 지혜를 좇아 생명의 길로 갈 수 있고, 지혜를 버림으로 사망의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지혜자는 “힘써 지혜를 찾으라”고 말합니다. “은을 구하는 것같이,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5-11절은 귀결절로, 그렇게 지혜를 찾았을 때의 결과를 말해줍니다.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먼저 5-8절은 우리가 힘써 지혜를 찾으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다음으로 9-11절은 우리가 힘써 지혜를 찾으면 모든 선한 길을 깨닫고 우리의 영혼이 즐겁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곧 지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올바른 삶을 살게 해주고, 그러한 삶은 우리의 영혼에 참된 기쁨을 줍니다.
12-19절 | 이 선택의 기로에는 지혜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 유혹자가 우리를 다른 길로 미혹합니다.
첫 번째 유혹자(12-15절)는 1장에서도 나왔던 ‘악한 자’입니다. 쉬운 돈벌이를 약속하며, 악과 거짓의 순간적인 즐거움을 약속하며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들어서게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구부러진 길로, 길의 초입에서 보여주었던 좋은 것들은 이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어느새 죽음과 고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길입니다.
두 번째 유혹자(16-19절)는 ‘음녀’, 곧 음란한 삶으로 유혹하는 악한 여자입니다. 이 여자를 ‘음녀’ 또는 ‘이방 계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녀가 남편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째, 음녀는 신실하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언약은 언제라도 저버릴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음녀가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고 떠났다는 것에서 그녀가 제시하는 그 길에는 어떤 생명과 행복도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에게로 간 자는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19절).
20-22절 | 결론입니다. 두 길이 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입니다. 그 선택의 기로에 두 명의 안내자가 있습니다. 지혜자와 악한 자(음녀)입니다. 우리를 선한 길로, 인의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지혜자입니다. 지혜의 말을 들으십시오. 21-22절이 말하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과 땅에서 끊어지는 것은 언약의 순종과 불순종에 따른 복과 저주입니다. 지혜가 안내하는 길은 좁고 힘든 길이지만 약속한 복까지 곧게 난 길입니다. 악한 자가 안내하는 길은 넓고 좋은 길처럼 보이지만 약속한 복이 아닌 저주로 향하게 하는 굽어진 길입니다. 지혜의 말을 듣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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