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6장 | 주님의 말씀은 빛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1-19절 | 1-19절에서 지혜자는 네 가지 교훈을 줍니다.
(1) 신중함(1-5절) :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보증을 서지 말라고 합니다. 이미 보 증을 섰다면 빨리 취소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을 위한 보증이나 어떤 법적 책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이웃을 도울 때 내가 감 당할 수 있는 한계를 생각하여 신중하고 분별력 있게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2) 게으름(6-11절) : 게으른 자에게 개미를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합니다. 개 미의 지혜는 무엇인가요? 개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앞날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편안할 때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게으르게 보낸다면, 가난이 강 도같이 다가오고, 군대가 덮치듯 곤핍이 임할 것입니다.
(3) 속이는 자(12-15절) : 불량하고 악한 사람이 입술 모양, 눈짓과 발짓, 손가 락질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마음에 패역을 품고 악한 꾀를 내어 다툼을 일으키는 자입니다. 즉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이간질하고 관 계를 깨뜨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재앙을 만나듯이 돌연히 망할 것인 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패망할 것입니다.
(4) 7가지 치명적인 죄(16-19) : 7가지 죄의 목록이 나옵니다. 죄와 함께 그 죄가 주로 발현되는 신체 부위를 말합니다. 교만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눈빛으로 나타나고, 거짓은 말로, 폭력은 주먹으로 나타납니다. 악한 계략 은 마음에서 이루어지고, 그 악을 실현하기 위해 발은 빠르게 움직입니다. 이와 함께 거짓 증언과 이간질을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우리의 몸이 하나 님의 미워하시는 죄의 도구로 사용되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의의 도구 로 사용되는지 점검해 봅시다.
20-35절 | 이 단락에서 다시 ‘성적인 죄’에 대해 다룹니다. “매번 똑같은 잔소 리좀 그만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부모 혹은 교사가 이렇게까지 강조해서 교훈을 반복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 는 법입니다. 지혜자는 이 명령과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목에 매면, 이 교훈이 우리가 걷고, 자고, 깰 때,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는 동행자가 되어 줄 것입니 다. 우리가 걷는 길을 밝게 비춰주는 등불이 되고, 생명을 향해 걸어가게 해줄 것입니다.
무엇으로부터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할까요? 바로 “성적인 죄”의 유혹입니다. 이 유혹은 너무 강력하고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치명적이지요. 모든 것을 잃고 한 조각 떡만 남게 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음녀는 우리의 생명 을 노리는 사냥꾼이기 때문입니다. 불을 품에 품고 옷이 타지 않기를 바라는 사 람이 있습니까? 숯불을 밟고서 발이 데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성 적인 죄를 짓고도 자신이 파멸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살갈 것이니이 다”(시 119:9).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목에 매어 그 말씀의 인도와 보호 안에 살아가길 바랍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