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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220) : 잠언 20장

잠언 20장 |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시는 하나님


(1) 왕에 대한 교훈 | 하나님께서 왕(권세자)을 통해 일반적인 의미에서 악을 억제하고 질서를 유지하여 세상을 보존하십니다. 왕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고(2절), 왕의 심판은 사람들의 죄를 억제합니다(8절). 지혜로운 왕은 마치 농부가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듯, 악인을 찾아 가차없이 처벌합니다(26절). 왕이 공포로 통치하여 백성들에게 두려움만 준다면 왕의 위는 견고하지 못할 것입니다. 왕은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언제 자신을 죽이고 왕위에서 끌어내릴지 몰라 두려워할 것입니다. 많은 왕들이 이런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 살았습니다. 따라서 왕위의 견고함은 사람들의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존경에서 나옵니다. 인자와 진리로 통치하는 것이 왕의 생명을 보호하고 왕위를 견고하게 하는 최선입니다(28절). 왕에 대한 잠언은 통치자들에게 주는 교훈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는 악인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하나님의 선하심은 백성들에게 평화를 줍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2) 백성들에 대한 교훈 |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을 미워하십니다(10, 23절). 따라서 우리는 진실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자함을 자랑하지만, 정말 충성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6절). 의인은 완전히 행하는 자인데(7절), 죄가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9절)? 어린 아이가 ‘내가 잘했다'라고 말할 때, 그 말보다 그의 행위를 보고 평가할 수 있는 것처럼(11절), 사람들이 자랑하는 말이 아니라 그 행위를 통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여기서 더 나아가 그 사람의 행동 이면에 있는 마음의 동기를 봅니다. 사람의 마음 속 동기는 깊은 우물 속의 물과 같이 알지 어렵지만 지혜로운 자는 두레로 물을 길어 올리듯 마음의 동기를 길어냅니다(5절). 지혜로운 사람이 이렇다면 듣는 귀와 보는 눈을 창조하신 하나님(12절)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우리의 말의 진실함을 아시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삶은 우리가 예측하고 노력한대로 살아지지 않습니다. 삶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뿐입니다(24절). 따라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피해야 할 것과 추구해야 할 것에 대해 잠언은 교훈하는데요. 먼저 피해야 할 것들은 술에 미혹되는 것(1절), 다투는 것(3절), 게으름에 빠지는 것(4, 13절), 속이는 것(10, 17, 23절), 부모를 업신여기는 것(20절), 경솔하게 서원하는 것(25절) 등이 있습니다. 추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하고자 하는 것과(7절), 금과 진주보다 귀한 지혜와(15절),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라 하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구원입니다(22절).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27절).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기억합시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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