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218) : 창세기 49장

최종 수정일: 2021년 3월 28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야곱의 유언


야곱이 열 두 아들들을 불러 모아 유언을 말하고 침상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창세기 49장은 야곱의 유언에 대해 말하는데요. 이 유언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한 것이라는 점에서 ‘예언’이고(1절),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그 분량대로 한 ‘축복’이기도 합니다(28절).


야곱의 유언의 이 두 가지 측면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이 유언의 시작부터 우리는 당황스러운 내용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장자 르우벤, 2-3번째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에게 말하는 유언은 도저히 축복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주와 책망에 가깝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먼저 이 유언이 ‘예언’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예언이란 기본적으로 설교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권면하고 책망합니다. 야곱은 지금 선지자로서 이스라엘의 미래에 있을 일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미래의 일을 말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죄를 책망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본문과 유사한 경우가 창세기 9장에서 노아가 가나안을 저주하고 셈과 야벳을 축복한 경우입니다. 두 경우에서 노아와 야곱은 하나님의 백성의 선지자로서 공적인 예언(설교)을 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 유언이 ‘축복’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28절 말씀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이 지파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각 사람에게 합당한 복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이란 무조건 좋은 것을 많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미성숙한 자에게 많은 돈을 준다면 그 사람에게 복이 될까요? 그 많은 돈이 그 사람을 망칠 수 있습니다. 폭력적이고 절제력이 약한 사람에게 큰 권력을 주면 복이 될까요? 오히려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해롭게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축복은 이런 것들이 고려된 축복이었습니다.


야곱의 유언이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 유언이 각자에게는 축복과 저주가 되겠지만, 이스라엘 전체에게 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주였던 예언이 복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 사람들을 학살한 일로 인해 저주를 받았습니다.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7절). 그런데 레위지파는 나중에 제사장과 성막에서 섬기는 일로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야곱의 열 두 아들의 죄가 그대로 후손들에게 이어졌다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야곱의 유언의 전체 분량 중 약 40%의 비율을 차지하는 내용이 유다와 요셉에 관한 유언입니다. 두 사람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지요. 유다는 나라를 다스릴 왕권을 약속받고, 요셉은 풍성한 번영과 형제들 중 뛰어난 자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이후의 역사를 아는 우리에게는 유다를 더 주목하게 됩니다. 유다 지파에서 다윗 왕이 나오고,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유언을 마친 후 자시이 열조에게 돌아가니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우리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침상에서 누운채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야곱은 험악한 세월을 살아왔지만, 복되게 인생을 마쳤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의 복을 전망하며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이루게 될 열 두 아의 미래를 예언하고 그들의 분량에 맞게 축복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은 이제 이스라엘 전체로 이어지게 됩니다.


야곱의 예언과 축복은 오늘 우리에게는 성취된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유다와 요셉에게 약속된 복을 온 이스라엘이 함께 받아 누렸다면,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언약의 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주어져 누립니다. 이제 우리의 소망은 유다 지파의 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계 5:5),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켜주실 것에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매일말씀묵상(210218)
.pdf
Download PDF • 217KB

조회수 221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