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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306) : 출애굽기 15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출애굽기 14장 31절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큰 구원을 경험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합당한 반응은 무엇일까요? 바로 감사와 찬송입니다. 출애굽기 15장 1-21절은 하나님의 큰 구원에 대한 찬송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일들을 생각하며 찬송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찬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8절은 모세와 이스라엘 남자들의 찬송이고, 19-21절은 미리암과 이스라엘 여자들의 찬송입니다. 모세는 형제들을 이끌고, 미리암은 자매들을 이끕니다. 이렇게 두 리더십에 의해 공동체는 함께 구원을 기념하고 찬송하며 하나됨을 이룹니다.


모세의 찬송


모세의 찬송은 먼저 하나님에 대한(about) 찬송으로 시작합니다. 1-5절에서 하나님은 ‘그’(He)로 표현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듯 고백하며 찬송합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에게’(to) 찬송합니다. 6-17절에서 하나님은 ‘당신’(you)으로 표현됩니다(한글 성경은 ‘주’로 번역됨). 앞에서 모세가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찬송했다면, 이제 모세는 백성들과 함께 나아가 하나님께 고백하며 찬송합니다. 마지막으로 18절에서 모세는 다시 하나님에 대한 찬송으로 마무리합니다. 모세의 찬송에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찬송하는 내용보다 하나님께 직접 찬송하는 내용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그분이 행하신 일에 대해서 찬송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이 우리는 그분께 직접 감사하고 찬송해야 합니다.


모세의 찬송은 내용에 따라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1-12절은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위해 ‘이미 행하신 일’에 대해 찬송하고, 13-18절은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위해 ‘앞으로 행하실 일’에 대하여 찬송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뿐만 아니라 앞으로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찬송의 내용은 구체적입니다. 경험적이고 실제적입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들었을 때, 우리는 막연하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지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누군가에게 들은 내용을 말할 때 우리는 확신 없이 막연하게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확신 가운데 구체적으로 찬송할 수 있습니다.


구원 이후, 광야의 삶


하나님의 큰 구원을 경험하였고,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 다음은 무엇인가요? 광야를 걸어가는 것입니다. 광야는 물이 귀한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홍해를 지나 사흘을 걸었는데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마라’라는 지역에 도착했을 때, 드디어 물을 발견했는데, 먹지 못하는 ‘쓴 물’이었습니다. 참았던 원망이 터져 나옵니다. 찬송이 터져 나오던 입술에서 원망이 터져 나옵니다.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자,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나뭇가지를 물에 던지자 물이 달아졌습니다. 한 샘에서 쓴 물과 단 물이 함께 나올 수 없습니다(약 3:11). 쓴 물을 단 물로 바꿔주신 것처럼, 우리도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바꿔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원망이 아닌 찬송을 드리도록 바꿔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을 주신 후에, 그들을 시험하십니다. 법도와 율례를 정해 주시고 그것을 지키면 애굽 사람들에게 내린 질병을 하나도 내리지 않겠다고 하시며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아픈 일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아픈 일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원망하기 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마라를 지나 엘림에 도착합니다. 여기에는 물샘이 12개, 종려나무가 70그루나 있는 큰 오아시스였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이 장막을 칩니다. 본문은 짧지만, 광야의 삶을 잘 요약해 줍니다. 물이 없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 있고, 쓴 물이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광야에는 엘림과 같은 오아시스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팍팍하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활기와 기쁨을 주십니다. 슬기로운 광야 생활의 관건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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