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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420) : 레위기 20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레위기 20장에는 18장의 내용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요. 18장에서는 주로 금지된 행위가 무엇인지를 말했다면, 20장에서는 그런 금지된 행위를 했을 때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를 강조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8-19장에서 “~하지 말라”라고 말했다면, 20장은 “만약 ~을 한다면 ~게 된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끊으리라”와 “죽으리라”라는 말씀이 여러 번 나오고, “돌로 치라”, “피가 자기에게 돌아갈 것이다”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법을 정하시는 분이실 뿐만 아니라 그 법에 따라서 심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주권자이며 심판자이십니다. 이렇게 율법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고, 또한 우리가 마땅히 지키고 순종해야할 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 말씀을 생각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이 형벌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본문을 잘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이 율법의 말씀을 주시고 형벌을 경고하시는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2-23절은 하나님의 모든 규례와 법도들을 지켜 행하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따르지 않아서 결국 심판을 받게 된 가나안 족속의 풍속을 좇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시려고, 이스라엘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기 위해서, 먼저 만민 중에서 이스라엘을 구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모세오경에서 모든 율법은 이미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율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형벌을 피하기 위해서라거나 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만들어가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신 후에도 심판과 형벌을 경고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죄가 그만큼 악하고 무섭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결코 자기 백성을 그러한 결과에 이르지 않게 하시겠다는 뜻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실 것입니다. 포기하지도 실패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때로는 세미한 음성으로 때로는 무서운 책망의 말씀으로 우리를 설득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의인이 아닌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고, 건강한 자가 아니라 환자들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죄인들의 모임이고 환자들의 모임입니다. 복음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죄악 가운데 두시고, 병든 가운데 두시면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병든 영혼을 치료하시고, 거룩하고 건강한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주신 율법의 목적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믿는 것 뿐입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 큰 사랑으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과 같이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변함 없는 사랑으로 신실하게 말씀을 베푸셔서 이 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26절).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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