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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505) : 민수기 8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빛


민수기 8장 1-4절은 아론이 매일 해야 하는 임무 중 성소 안에 있는 등잔대의 등불을 아침과 저녁으로 관리하는 일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성소 안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항상 등불을 켜두었습니다. 여기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요. 민수기 6장 22-27절에서 아론과 제사장에게 백성들을 축복하게 하신 말씀과 밀접히 관련이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아론은 등불이 등잔대 앞을 비추도록 켜야 했습니다. 등잔대 앞에는 진설병 상이 있었지요. 여기에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개의 떡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등불이 비추는 대상은 바로 진설병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빛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항상 비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민수기 6장 22-27절의 제사장의 축복과 본질적으로 같은 이야기입니다. 제사장의 축복의 내용은 삼위일체 하나님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셔서 지켜 주시고, 은혜 베푸시고, 평강 주시기를 원한다는 것인데요. 그러한 복이 어떻게 임하냐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이스라엘로 향하고, 이스라엘에게 얼굴 빛을 비춰주시는 것으로 임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임재의 빛이 백성들을 비춰주신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비춰주시는 빛, 곧 복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여 나타내시고 알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찾지도 않는 우리의 어두운 마음에 이 빛이 비춰질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섬길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빛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장 선명하게 계시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시고, 빛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을 지나갈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빛이 항상 이스라엘을 향해 비추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교회에게도 가장 중요한 일로,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빛을 밝혀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추어야 합니다.


레위인 임명식


민수기 8장 5-26절은 레위인 임명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3장에서 레위인의 수가 계수되고, 4장에서 그들의 임무가 분담되었습니다. 이제 이 일을 위해 공식적으로 레위인을 임명합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 중 구별된 사람들로 제사장을 도와 성막에서 섬겼습니다 레위인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성막이 이동하고 정착할 때 성막을 해체, 운반, 결합하는 일과, 성막을 지키는 경비의 업무입니다.


레위인 위임식은 두 개의 절차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그들은 정결케 되었고, 그 다음에 그들을 위해 제사가 드려졌습니다. 이때 제사의 과정에 독특한 장면이 있는데요. 보통 제물을 가져와서 안수하는데, 10절을 보면 레위인을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에게 안수를 합니다. 그 다음에 레위인을 요제로 드려려 하나님께 봉사하게 합니다. 이 모습은 레위인이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는 제물이 되었음을 보여주는데요. 그들은 죽어서 태워지는 제물이 아니라 살아서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이 됩니다. 즉 이 임명식을 통해 레위인은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물로 바쳐졌고, 앞으로 그들의 삶과 봉사는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제사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레위인의 섬김이 이스라엘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속죄제가 드려지는데요. 이스라엘의 안수를 받은 레위인은 다시 수송아지들에게 안수하여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 그 후에 다시 한 번 레위인은 요제로 바쳐집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우리의 죄가 속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자들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제사로서의 삶,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대신하여 성막에서 봉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처음 난 것은 애굽의 장자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로 구속을 받았고, 하나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레위인이 회막에서 섬기는 임기가 다시 한 번 언급되는데요. 앞에서는 30-50세로 임기를 말씀하셨는데요. 이번에는 25-50세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운데요. 아마도 25-30세까지는 견습 기간이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레위인이 봉사를 시작하는 시기가 20세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즉 이 임기는 절대적으로 정해진 임기라기보다 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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