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601) : 민수기 33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군대의 승리의 행진 기록


민수기 33장은 출애굽기에서 신명기까지, 애굽에서 출발하여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의 이스라엘 광야 여행을 총정리 해줍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대부분 지나온 지역을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노정 목록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떤 학자는 고대 앗수르의 왕들이 남긴 원정기록에는 왕이 어느 나라를, 어느 길로, 어떻게 공략했는지를 알려주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것에 비추어 볼 때, 민수기 33장은 왕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마친 군사적 행진 기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새번역 성격은 1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의 지휘를 받아 부대를 편성하여, 이집트에서 나와서 행군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민 33:1). 민수기 33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자기 백성을 이끄신 위대한 역사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1-4절은 서론에 해당하는데요. 3-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장자를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일은, 단순히 애굽 사람들에 대한 심판 정도가 아니라, 그들의 신들에 대한 벌이라고 하십니다. 큰 권능으로 애굽과 그들의 신들을 벌하신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권능으로 가나안의 족속들과 그들의 신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5-49절은 노정 목록이 제시됩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5-15절에는 애굽에서 시내산까지, 16-36절에는 시내산에서 신 광야의 가데스까지, 37-49절에는 신 광야 가데스에서 모압 평지까지, 총 42개의 지명이 언급됩니다.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12번째 체류지가 율법을 수여받는 시내산이라는 점, 출발지와 도착지인 라암셋과 모압평지를 제외하면 40년의 방랑기간과 동일한 40곳의 지명이 언급된다는 점 등은 이 목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언급되는 많은 지명들은 이스라엘의 실패의 기억이 담겨 있는 곳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노정을 각가 살펴보면 실패의 역사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과정을 섭리 가운데 선하게 인도하셔서 승리의 길로 만드십니다.



이 기록의 마지막 부분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입니다. 이스라엘으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 거민을 다 몰아내고 모든 우상을 파괴해야 합니다. 만일 그 땅 거민을 몰아내지 않고 남겨두면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 가시가 되고,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괴롭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곁에 남은 가나안 족속은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로 이스라엘을 미혹할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사람들에게 행하려 하신 심판을 이스라엘에게 행하실 것이라고 엄히 경고하십니다.


이후의 역사를 볼 때,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이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합니다. 가나안 족속을 다 몰아내는 일은 이스라엘 전체 역사 속에서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왔지만 남아있는 가나안 사람들로 인해 괴로워하고 싸우는 모습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신자 안에 잔존해 있는 죄의 세력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지만 내재하는 죄로 괴로워하며 계속해서 싸워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죄를 완전히 몰아내는 것을 목표로 싸우지만, 이 땅에서 그 목표를 완전히 이루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죄를 죽이는 싸움을 지속해 나갈 때, 이 땅에서 우리는 죄가 아닌 은혜의 지배 아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매일말씀묵상(210601)
.pdf
Download PDF • 215KB

조회수 508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entário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