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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623) : 신명기 16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복을 더 풍성하게, 기쁨을 더 온전하게 누리는 방법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16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세 절기 모두에서 안식에 관한 주제들, 곧 쉼, 기억,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이 나타납니다.


1. 유월절(1-8절) : 유월절과 무교절은 연달아 지켜졌기 때문에 하나로 엮어서 언급합니다. 두 절기를 한 절기의 두 부분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이는 율법을 다시 선포하는 신명기의 목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명기는 과거(출애굽)를 기억하며 동시에 미래(약속의 땅)를 바라보는 ‘경계선’에서 선포된 설교입니다. 유월절 예식에 대한 설명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념하며(1,3,6절), 또한 미래를 바라봅니다. 무교절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지을 수 있을 때 지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두 측면은 신약의 유월절인 성찬에서도 동일합니다. 우리는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념하고, 또한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메시아 잔치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눅 22:14-18 참고).


2. 칠칠절(9-12절) : 칠칠절은 오순절 또는 맥추절로도 불립니다. 이 절기의 시기와 의식에 대한 설명은 레위기 23:15-21, 민수기 28:26-31에 나옵니다. 칠칠절에는 첫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렸는데요. 본문은 ‘자원하는 예물’로 표현하였습니다. 예물의 분량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수입에 비례해 예물을 드려야 했던 것이지요. 이것은 신약시대에도 다르지 않습니다(고전 16:2). 칠칠절에 드려진 예물, 곧 희생제물과 곡식은 가족 뿐만 아니라 노비, 레위인, 객, 고아와 과부들과 함께 나누어, 공동체 전체가 함께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이렇게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12절). 애굽에서 종이요, 객으로, 가난한 자로 있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방법은 지금 내 옆에 종과 객과 가난한 자에게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3. 초막절(13-15절) : 초막절은 수장절로도 불립니다. ‘수장’은 열매를 수확하여 곳간에 저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막절은 모든 곡식과 포도 수확을 마치고 지키는 풍성한 절기로 큰 축하와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절기를 초막절이라 부르는 이유는 레위기 23:42-43에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이 절기 기간에 초막에서 거해야 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이스라엘이 초막에서 거했기 때문입니다. 한 해의 농사를 마치고 풍성한 수확에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일을 기억하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절기에 관하여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에 적절한 반응의 필요성입니다. 절기에 빈손으로 성소에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으신 것처럼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복 주신대로, 각 사람은 할 수 있는대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물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예물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복을 기뻐하며 누리는데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예물을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복을 헤아리며 감사하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 예물로 함께 먹고 즐거워하는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복 주심에 합당한 반응은 예물을 드리고 이웃고 나누고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15절, 우리말성경에는 ‘네 기쁨이 온전해질 것이다’라고 번역되었습니다).


(18-22절은 다음 시간에 17장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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