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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707) : 신명기 27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


신명기 27-30장은 모세의 세 번째 설교입니다. 율법의 말씀에 순종할 때 누리는 복과 불순종할 때 받을 저주에 관하여 말하며, 여호와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복된 삶을 살라고 당부합니다.


이 설교의 첫 번째 단락(1-10절)은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켜야 한다는 명령으로 시작하고 마칩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율법의 말씀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발라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에서 중요한 공문서를 보존하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석회를 발라 그 위에 기록하는 것은 이집트의 방식이었습니다. 율법을 기록하여 보존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백성들이 율법을 배우고 지킬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시행하는 리더의 역할일 것입니다. 이 단락에서 이스라엘 장로들(1절)과 레위 제사장들(9절)이 모세와 함께 언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함께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따라 살아가게 하는 책임은 장로들과 제사장들을 통해 이어져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언약백성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 율법의 보존과 함께 예배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율법의 말씀을 기록한 돌을 세우는 곳에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출 20:25 참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번제는 제물의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가장 수직적인 제사입니다. 화목제는 제물의 가장 많은 부분이 제사자에게 돌아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가장 수평적인 제사입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아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예배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예배를 통해 이스라엘은 율법의 대강령, 곧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 깊고 풍성하게 알고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후에야 이스라엘은 모든 삶의 자리에서 율법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9-10절은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힙니다. 율법을 지키는 삶이 축복과 저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단순히 복을 받기 위해서, 저주를 받지 않기 위해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구원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약속의 땅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만물이 중력의 법칙을 따라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기차가 철로를 따라 달릴 때 안전하고 자유로운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구원의 목적은 우리의 신분과 정체성을 바꿀 뿐만 아니라 우리의 본성과 존재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요단을 건넌 후에 이스라엘 지파를 반으로 나눕니다. 절반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해 그리심 산에 서고, 절반은 백성을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선에 서라고 합니다. 그후에 레위인이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합니다. 그 내용은 저주받을 일들에 해당하는 것들인데요. 전반적으로 십계명의 내용을 반영하는 동시에 가나안의 타락한 종교와 문화를 경계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가나안 사람들의 방식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삶의 결과는 분명합니다. 저주와 멸망이지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 거민을 쫓아내고 정복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가나안 사람들의 죄악이 가득차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복을 누리며 살기 위한 것입니다. 그 결과는 당연히 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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