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708) : 신명기 28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수단이다


신명기 28장의 축복과 저주의 목록은 자칫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께 복을 받거나 저주를 피하기 위한 조건이나 공로가 된다고 오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명기 8:17-18, 9:4-6을 비롯하여 신명기 전체의 메시지는 그런 생각을 거부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 자체로 이미 모든 복을 받았습니다. 축복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먼저 주신 것이지, 우리가 노력해서 받아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게 관건은 축복을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어떻게 누리는가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서 복을 누리는 방법은 하나님의 율벌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는다고 할 때, ‘믿음’은 구원을 받기 위한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구원을 받는 수단이지요. 순종도 그와 같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축복을 누리는 수단입니다.


1-14절에 언급되는 축복의 목록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어떻게 축복을 누릴 수 있는지에 초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지만, 외적의 침입을 받거나, 자연 재해가 닥치면 누릴 수 없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태의 축복을 주시지 않아 자녀가 태어나지 않는다면 이 복을 오랫동안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10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떄 이스라엘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보는 다른 민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을 보는 민족들은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복이 되어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때 그 말씀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15-68절까지 저주의 목록이 길게 소개됩니다. 여기 언급되는 내용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경험적인 재난의 목록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의 역사에서 이런 재난을 두루 경험하였고, 선지자들은 그것을 언약을 어겼기 때문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받게 되는 이 저주들은 이스라엘이 필연적으로 받아야 할 운명이 아닙니다. 이 저주 목록을 제시하는 이유는 오히려 이 저주를 자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께 반역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한편 이 저주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언약을 어기는 것은 스스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기 이전의 비참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주셔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다시 애굽으로 들어가서 노예가 되고 학대를 받는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27-29, 60, 68절).


이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확인되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결국 이 저주를 자초하여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저주를 받기 위해 언약을 어기고 불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가나안의 문화를 따라 살아간 것은 그 신들이 축복과 성공과 행복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극적 아이러니는 그래서 우상을 좇았더니 궁극적으로 거짓 신들이 약속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 사회의 고질적 질병은 우상을 숭배하려는 끈질긴 경향성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외에 그 무엇에서든 해답과 해결책을 찾으려는 경향이지요. 물질주의, 소비지상주의, 개인주의 등이 여기에 포함되겠지요. 하지만 이것들은 자신들이 약속하는 구원과 복을 결코 주지 못합니다. 반대로 더 깊은 심판과 저주의 자리로 떨어뜨릴 뿐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매일말씀묵상(210708)
.pdf
Download PDF • 216KB

조회수 180회댓글 0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