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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715) : 신명기 34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모세의 죽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32:49) 모세는 느보 산으로 오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보여주십니다. 그 땅은 오래 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하셨던 바로 그 땅입니다. 모세는 비록 그 땅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그 땅을 봄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약속의 땅 맞은편에 있는 모압 땅에서 죽고, 장사됩니다. 하지만 모세의 무덤은 사람들에게 감추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람’(33:1)으로 살았던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죽었습니다.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만을 높이고 드러내길 원했던 하나님의 종은 죽어서도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고 숭배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자기의 이름을 알리고, 자기의 성취를 자랑하는 세상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행하신 일만이 기억되고 찬송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눅 17:10)고 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세는 120세에 죽었는데, 그때에도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세의 죽음의 원인은 노약하거나 병약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때가 되었기에,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던 모세는 퇴장해야 했습니다. 모세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을 이양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모세가 없다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었고 흔들릴 이유도 없었습니다. 모세를 통해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인도하실 것입니다.


한편 성경은 이후로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합니다. 이에 대해 한 유대교 전승은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모세에게 살갑게 칭찬하시는 모습으로 이 내용을 표현했습니다. “모세는 내게 대해 ‘여호와 같은 분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증언한다. ‘모세 같은 자가 없다.’” 어떤 사람들에게 모세는 잘 하다가 마지막에 실수하여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실패자로 기억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실패자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물론 모세의 죄와 실패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여기까지가 모세의 역할이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애굽에서 인도해낸 옛 세대와 함께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하였고,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이렇게 모세의 역할은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소망하는 것까지였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다”는 말씀은 모세보다 더 위대하고 탁월한 선지자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이면서 또한 모세보다 탁월한 선지자이신 예수님이십니다. 모세가 바라고 소망하던 가나안 땅이 예표하는 구원과 안식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신명기를 마무리하며 히브리서 3장 1-6절 말씀을 함께 읽고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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