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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1223) : 사무엘상 22장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읽고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고, 말씀과 해설을 읽습니다.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다윗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크게 생각하고, 사람을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지만 오히려 위험은 더 커지고 비참하고 수치스럽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그곳을 떠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는 곳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아갈 때 거절과 수치를 당하게 하셔서라도 그곳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나아오게 오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게 다윗이 피하여 온 곳은 아둘람 굴이었는데요.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지은 시편으로 보이는 142편에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 우편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시 142:4-5). 사울과 아기스를 피해 다윗이 도착한 피난처는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다윗의 주변에는 의지할 사람도 없고, 피할 곳도 없습니다. 다윗의 영혼을 돌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게 의지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비로소 다윗은 하나님만이 나의 피난처이심을 깨닫습니다. 그곳이 아둘람 굴입니다. 그렇게 다윗이 하나님만이 피난처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이끄셔서 다윗에게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환난 당하고 빚지고 마음이 원통한 사람들이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이 사람들이 다윗을 찾아온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만을 피난처로 삼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 환난 당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어주셨습니다.


6절부터 장면이 바뀝니다. 사울의 모습은 다윗과 무척 대조됩니다. 그는 높은 곳에 단창을 들고 앉아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신하들이 서있습니다. 그는 부와 권력, 사람 등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울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두려움과 불안에 빠져 있습니다.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 같습니다. 가진 것이 많지만 누리지 못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지만 믿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지 못한 사람이 이와 같습니다. 사울이 신하들을 책망할 때, 에돔 사람 도엑이 나섭니다. 다윗이 놉 성소에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거룩한 떡과 골리앗의 칼을 받을 때, 그 자리에 있었던 도엑은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고 고소합니다. 아히멜렉은 다윗이 사울이 맡긴 임무를 수행한다는 말을 듣고 도움을 준 것인데, 도엑은 그 사실을 알면서 말하지 않습니다.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불평하는 사울에게 도엑은 ‘나는 왕을 위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그는 전혀 사울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지요. 그로 인해 사울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제사장들의 성읍을 어린 아이와 젖먹이까지 학살하는 끔찍한 일을 저지릅니다. 도엑이 이 일에 앞장서지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은 결코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과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악과 불의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사람,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피합니다. 이를 통해 다윗에게 피난온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사정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도저히 사울의 불의한 통치 아래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일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아비아달에게 말합니다. “두려워 말고 내게 있으라…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보전하리라”(23절). 다윗의 이 따뜻한 말에서 우리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떠올리게 됩니다.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겪고 무거운 짐에 지친 사람들이여, 피난처이신 그리스도께로 나오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참된 안식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환난 당하고 억울하고 빚진 자들이 우리를 통해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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