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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20406) : 사무엘하 1장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읽고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고, 말씀과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사무엘하 1장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한 소식을 듣게 되고(1-16절), 그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하기 위한 노래(17-27절)를 부릅니다.


다윗이 아말렉 족속을 치고(삼상 30장) 시글락으로 돌아온지 3일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있었고, 이스라엘이 패배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사울과 요나단도 전사했습니다(삼상 31장). 사울의 진영에서 도망쳐 온 한 소년이 다윗에게 이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는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랐다가 적군에게 쫓겨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사울을 발견했는데, 사울이 자신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해서 사울을 죽이고 그의 왕관과 팔찌를 빼서 다윗에게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거짓말이었지요(삼상 31장 참고). 우연히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손에 넣은 소년은 그것을 다윗에게 가져오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이야기를 꾸며내 다윗에게 말한 것이지요. 그러나 다윗의 반응은 소년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소년에게 죄를 묻고 처벌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자를 두려움 없이 죽였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태도는 다윗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다윗은 사울과의 개인적 원한이나 정치적 이익 등을 생각하기 전에 사울이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는 왕으로 세워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야기에서 다윗을 찾아온 소년은 아말렉 사람으로 밝혀집니다. 사울과 다윗이 각각 소년의 정체를 묻고 소년은 자신을 아말렉 사람이라 밝히지요(8,13절). 이스라엘 역사에서 아말렉은 대대로 이스라엘의 대적으로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큰 민족이 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부터(출애굽기)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포로가 되었던 때까지(에스더) 비열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이스라엘의 승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대대로 아말렉과 싸우겠다고 하심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보장하셨기 때문입니다(출 17:16 참고). 본문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말렉 소년을 처벌한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아말렉)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보게 됩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노래를 짓고, ‘활 노래’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노래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19-21절에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두 사람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영광의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할례받지 못한 자들 곧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들의 손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세우신 왕이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22-24절에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이 세운 공을 기억하며 애도합니다. 사울의 여러 악행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이스라엘의 평화와 번영을 주셨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23절에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슯고 아름다운 자라하며,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요나단이 죽을 때까지 사울의 곁을 지킨 것을 칭찬합니다. 아들로서 마땅한 태도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에 대한 합당한 태도였기 때문입니다. 요나단의 중심은 다윗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25-27절에는 그런 요나단을 향한 다윗의 특별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에게 요나단은 심히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요나단은 사울을 이어 왕이 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음을 깨닫고 기꺼이 다윗을 왕으로 섬기고자 하였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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