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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20420) : 사무엘하 11장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읽고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고, 말씀과 해설을 읽습니다.


강력하고 무서운 죄


사무엘상에서 다윗과 함께 떠올려지는 사람은 골리앗입니다. 비록 다윗은 작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골리앗을 물리치고 승리합니다. 사무엘하에서 다윗과 함께 떠올려지는 사람은 밧세바입니다. 다윗은 크고 강하지만 강력한 죄의 유혹에 패배하여 밧세바에게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될 만큼 신앙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왕이 될 때까지 오랫동안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통과하며 신앙적으로 성숙해져 갔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하나님을 참된 왕으로 인정하며 높였고,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풍성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또 깊어졌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따라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기도 하였습니다. 죄는 바로 그런 다윗을 넘어뜨린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가장 크고 굳세다고 생각될 그때에도 우리는 얼마든지 가장 큰 죄악을 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죄에 관하여 우리는 결코 방심하거나 교만해져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출전해야 할 전쟁에 나가지 않고 부하들만 보낸 후에 자신은 한가롭게 왕궁을 거닙니다. 다윗은 실컷 낮잠을 자고 일어나 할 일 없이 지붕을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이 심히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합니다. 그녀가 충성스러운 군인 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다윗은 이 사실을 알고서도 사람을 보내 밧세바를 데려오게 하여서 결국 밧세바와 동침합니다. 다윗의 범죄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로 전형적인 범죄의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에 매력을 느끼고 결국 범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뜻과 욕망을 우선하는 교만과 우상숭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의무를 수행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게으르게 행동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릴 때, 다윗 안에 죄가 강력하게 역사할 여건이 형성되었습니다. 여인의 목욕하는 모습을 볼 때 다윗 안에 부적절한 욕망이 자리잡았고, 이 욕망은 삽시간에 그리고 강력하게 역사하여 다윗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가 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다윗은 죄를 멈추지 못했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처럼 죄의 강력한 지배 아래 있을 때 우리는 멈추지 못하고 죄를 범하고 맙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율법을 몰랐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을까요? 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몰라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줄 알면서도, 죽을 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결국 집어 삼키게 만드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밧세바 신드롬’이란 말이 있는데요. 권력의 정점에 오른 사회지도층에게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윤리적 타락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인정을 받아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올라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게 되는 어느 시점에 도덕적 실패가 일어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밧세바 신드롬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쓴 저자는 그 원인을 “자신이 모든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는 과도한 자신감”이라고 지적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명령으로 밧세바를 데려오고, 밧세바가 임신한 것을 알자 우리아를 데려와서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자 결국 우리아까지 주게 만드는 다윗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려는 그 과도한 자신감을 보게 됩니다.


신자의 삶에는 죄와 은혜가 함께 있습니다. 죄는 언제든지 역사할 수 있고, 우리는 얼만든지 최악의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유혹에 빠질 수 있는 환경, 죄가 역사하기 쉬운 자리에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리를 지키고 성실하게 감당합시다. 무엇보다 죄의 유혹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합시다. 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혹 죄를 범하였다면 신속하게 회개하십시오. 죄를 감추고 통제하려 하다가 죄는 더 커지고 결국 죄가 우리의 모든 것을 삼켜버리게 될 것입니다.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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