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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민수기 30장(5/21)

민수기 30장은 하나님께 대한 서원과 서약에 관한 규례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난처한 일을 만났을 때에 ‘만일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서 구원해 주시면, 내가 ~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서원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향하던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후 했던 서원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만일 어떤 남자가 여호와께 서원하거나 자신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다면, 그는 그의 말을 어기지 말고 그의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2절).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그 말에 있어서 신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절부터는 서원과 서약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 제시됩니다. 아직 혼인하지 않아 아버지의 권위 아래 있는 여인이 서원을 한다해도 그 아버지가 그것을 허락지 않으면 그것은 무표가 됩니다(3-5절). 약혼이나 결혼을 한 여인의 경우에는 남편이 그것을 반대한다면 그 서원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6-8,10-16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가정에 주신 질서를 중히 여기십니다. 반면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은 누구의 권위 아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모든 서약은 지켜야 합니다(9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께 한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님과 맺으신 그 언약을 따라 주님과 주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미 가진 좋은 것 중 받지 않은 것이 없고, 받은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들입니다. 또 연약한 우리가 영광의 소망을 저버리지 않고 늘 기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 신실합시다. 우리가 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우리 자신을 드리기로 한 사람들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처한 형편이 어떤 것이든지 늘 한결 같으신 주님을 본 받아 하나님께 신실한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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