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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3장(5/24)

작성자 사진: 병철 안병철 안

민수기 33장 1-49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와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의 그 노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것을 기록하도록 명령하셨다는 점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본문에는 출애굽기 2장부터 민수기 25장에 언급되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들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언급되는 지명들 하나하나를 읽고 떠올릴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얼마나 신실하셨는지 기억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실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오래 참으시고 끝 없이 용서하시고 약속하신 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면서, 이 노정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만 가능한 것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50-56절은 이처럼 지난 40년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와 자비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십니다. 크게 세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 거민들을 몰아내고, 그들의 우상들을 철저하게 부수며,그 땅을 취하여 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 땅 거민을 몰아내지 않으면 남아 있는 거민들이 이스라엘의 눈의 가시와 옆구리의 찌르는 것이 되어 그들을 괴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지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없는 은혜와 자비를 베푸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정 원하셨던 것이 무엇입니까? 세속에 물들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복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죄에서 건져 구원해주신 목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의 온갖 우상을 버리고 주의 사랑 안에 거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까다롭고 어려운 일들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하나님만을 사랑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하나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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