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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벨직 신앙고백] 제17조 타락한 사람의 구원

제17조 타락한 사람의 구원


우리는 우리의 선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스스로를 육적, 영적 죽음에 빠뜨리고 자신들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든 것을 보시며, 그의 놀라운 지혜와 선하심으로 친히 그들을 찾기 시작하신 것을 믿습니다. 비록 사람들은 떨며 하나님에게서 도망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뱀의 머리를 깨뜨리고 사람을 복되게 할 그의 아들을 주실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아들이 여인에게서 태어날 것(창 3:15; 갈 4:4)이라고 약속하심으로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가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되었을 때에,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에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않고, 그 가운데 어떤 이들을 뽑으시고 택하셔서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16조). 이렇듯 하나님의 택하심은 죄인들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순서를 따라 벨직 신앙고백도 “하나님의 선택”을 이야기한 후에(16조) “하나님의 구원”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17조).



비참한 죄인들을 찾기 시작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사람을 선하게 창조하셨지만, 사람은 스스로를 육적, 영적 죽음에 빠뜨리고, 자신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비참함은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파탄낸 결과입니다. 우리의 비참에 대하여 하나님께는 아무런 책임도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비참하게 된 인생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의 놀라운 지혜와 선하심으로 친히 그들을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놀라운 지혜와 선하심으로 친히 죄인들을 찾기 시작하신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동산 나무 그늘 사이에 숨은 아담과 하와를 찾아가신 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하나님은 인간을 특별하게 찾으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그들과 대면하여 만나주심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직후, 그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떨며 하나님에게서 도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악한 죄이고,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이것은 크고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으신 것은 멸망을 위함이 아니라 구원을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두려워하며 도망하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거룩한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셨습니다. 이렇게 역사 가운데 시작된 하나님의 찾으심은 이후로도 계속되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하신 자들을 역사 가운데서 하나하나 다 찾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하나님께 발견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범죄하였던 죄인이요, 하나님을 피해 도망하는 자들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찾아주셨고, 우리는 하나님께 발견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발견된 것이 곧 우리의 구원입니다.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으로 죄인들을 위로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에 떨면서 하나님에게서 도망한 인생들에게 찾아오시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 곧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을 주시어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려는 원대한 구원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들에게 찾아오셔서 그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구원자를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말씀, 곧 복음 약속의 말씀을 들려주심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산 소망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뱀을 저주하시는 말씀을 선언하실 때에, 그의 구원의 계획을 처음으로 드러내 보여주시면서 이러한 복음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하나님께서는 뱀에게 심판과 저주의 말씀을 선언하시면서 동시에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가 장차 여자의 후손을 보낼 것인데, 그가 오면 이 불구대천의 원수 사탄의 머리를 깨뜨릴 것이다. 그는 구원자이며, 그가 구원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니 이 약속을 믿고 위로를 받으라.” 하나님은 이 위로의 말씀을 아담과 하와에게만 아니라, 비참 아래 있는 모든 인생들에게도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창세기 3:15에서 시작된 이 위로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때가 차서 이 땅에 오시기까지, 참으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주어져서 죄인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신약성경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 “여자의 후손”이 여자에게서 태어나셨다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장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는 언약의 계보를 기록한 후에, 약속된 그분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게 될 것을 예고합니다. 천사가 요셉에게 이르러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면서,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이를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고 예언했던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마 1:23).


사도 바울은 이것을 두고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갈 4:4)이라고 하셨습니다. “때가 차매”라고 하신 말씀에서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커다란 구원의 계획 가운데 수행된 일임을 알게 됩니다. “그 아들”이 여자에게서 나신 것은 성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창세 전에 작정된 일이요, 오래 전부터 약속된 일이요,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고대되어온 사건입니다. 과연 그 아들은 “여자에게서” 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인에게서 나셨다(창 3:15, 사 7:14)는 소식은 참으로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사역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참된 인성을 취하심으로써 사람이 되셨으나 죄는 없으신 분으로 능히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는 구원자가 되실 수 있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여인에게서 나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약속된 “그 구원자”인 것을 확신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여인에게서 나심으로써, 우리는 복음 약속의 말씀들이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것에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찾게 되고, 위로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의 구원을 약속하신 자비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복음의 약속의 말씀으로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복음보다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 위로를 우리의 위로로 삼고, 이 복음을 우리의 복음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벨직 신앙고백 해설> ‘벨직 신앙고백 제17조’(275-286)의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학습을 위한 질문


1. 창세기 3:15에서 시작된 위로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때가 차서 이 땅에 오시기까지, 참으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주어져서 죄인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이 위로의 말씀들을 찾아서 읽어봅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창 22:17-18)


모세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신 18:15)


다윗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삼하 7:12-13)


시편에 약속하신 위로의 말씀(시 2:6, 시 110:1-2)


이사야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사 7:14)


예레미야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렘 23:5-6)


에스겔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겔 34:23-24)


다니엘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단 7:13-14)


미가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미 5:2)


스가랴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슥 6:12-13)



나눔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시고 찾으셨다는 사실에서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결과요, 선물임을 알게 됩니다. 구원이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고 하나님의 택하심과 찾으심과 약속하신 대로 이루심에 달려 있다는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를 주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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