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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2]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믿어요!

읽을말씀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바른성경, 창세기 1장 1절).

사도신경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사도신경에서 고백되는 삼위로 계신 한 분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말씀을 통해, 성령의 역사로 천지가 창조되었습니다(창 1:1; 요 1:3; 히1:2). 나아가, 우리는 이러한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믿고 고백합니다.

     

[나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에 대한 고백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는 하나님은 “무(無)로부터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만드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2) 나는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3) 그리고 나는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고, 무한하시며, 완전하시고, 불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는 모자람도 남음도 없고, 채워짐도 나눠짐도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절대적 의(義)이시고, 선(善)이시며, 거룩이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이루신 모든 것은 선합니다.

     

[나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전능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전능’이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에게만’ 해당합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물론, 인간인 우리도 어떤 일들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능력은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완전하며, 끝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시고,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광야에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며,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길을 내셨습니다. 또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미 죽은 자와 같았던 사라의 몸에서 이삭이 나게 하셨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예수가 잉태되게 하셨습니다. 또 전능하신 하나님은 몸뿐만 아니라 영혼도 죽이고 살리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혼이 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혼이 죽습니다.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우리와 함께하셨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그리하여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본래, 우리는 하나님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절대자로서 오직 섬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바라시고 원하시는 대로 파괴해 버리거나 멸망시키시는 두려운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서, 이 관계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주인과 종, 임금과 백성의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변화한 것입니다. 이 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셔서, 그를 믿는 자마다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 1:12).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그와 함께 자녀요,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롬 8:17).

     

[생각하기]

우리는 매주일 어떠한 생각으로,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고 고백하나요? 그저, 하나님은 대단하신 능력을 가지신 어떤 분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나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도우실 수 있는 전능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으로, 우리는 기쁜 일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고난과 역경 가운데 인내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의 고백으로, 우리는 그분이 “나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며, 이 눈물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당하게 하시는 어떠한 악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나는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하이델베르트 요리문답 26문 중).

우리는 아무런 의미 없이 세상에 내던져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을 섭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것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만 기대어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아버지 안에서 존재하고, 움직이며, 살아갑니다.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믿음으로 고백하는 가운데,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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