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문: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가지는 죄성(罪性)이란 무엇입니까?
답: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가지는 죄성은 아담의 첫 범죄의 죄책(罪責)과, 원의(原義)가 없는 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인데, 이것을 보통 원죄(原罪)라 칭하며, 아울러 이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자범죄(自犯罪)를 말합니다.
18-23
문: 원죄의 세 번째 부분은 무엇입니까?
답: 온 성품의 부패입니다.
이사야 1:5-6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 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18-24
문: 성품의 부패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답: 우리 영혼의 모든 힘과 우리 몸의 모든 지체가 선을 행할 수 없고, 악으로 더럽혀 지고 악을 행하려 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사야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이사야 1: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18-25
문: 사람의 본성이 원래 부패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 성경과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8-26
문: 성경은 사람 성품의 전적인 부패를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답: 성경은 우리가 깨끗하지 못한 것에서 나오기 때문에 우리 자신도 깨끗하지 못하며, 육신에서 난 것은 육신이며, 우리는 타락한 아담의 형상으로 태어나고 죄 안에서 형성되고 잉태되며, 또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선언합니다.
욥기 14: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요한복음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창세기 5:3 “아담이 일백 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시편 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에베소서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18-27
문: 어떤 경험이 우리 성품의 전적인 부패를 보여줍니까?
답: 아기에게 주어지는 수많은 고통, 어려서부터 나타나는 악을 향한 우리의 보편적인 성향,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가장 엄격한 법과 가장 확고한 결의와 가장 큰 은혜에도 반항하는 모습, 또 아담의 첫 범죄를 모방하려는 우리의 천성 등이 우리 성품의 전적인 부패를 보여줍니다.
18-28
문: 첫 범죄 시의 아담을 모방하려는 우리의 천성은 어떤 면에서 나타납니까?
답: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본분을 다하려는 의지보다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는 호기심이 더 크며, 악이 금지된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더 그쪽으로 기울어지고, 허탄하고 사악한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며, 선한 충고보다는 나쁜 꾐을 더 쉽게 따르는 성향에서 나타납니다.
18-29
문: 그외 다른 어떤 면에서 우리는 아담의 나쁜 행동을 모방하려고 합니까?
답: 영혼 대신 우리 감각에 와닿는 쾌락을 추구하려는 열망, 주어진 운명에 대한 불만, 우리의 죄를 숨기고, 핑계 대며, 변명하고, 다른 사람들 탓으로 돌리는 행동 등입니다.
에스겔 16, 20, 23장, 이사야 59장
18-30
문: 사람의 어떤 면이 죄로 부패했습니까?
답: 영혼과 몸을 포함한 전체가 부패했습니다.
이사야 1: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8-31
문: 우리 영혼은 본성적으로 어떤 면에서 부패했습니까?
답: 마음(이해), 의지, 양심, 애착, 기억에서 부패했습니다.
이사야 1: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시편 14편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8-32
문: 마음의 측면에서는 부패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영적인 진리에 무지나 반대, 허영이나 교만이나 거짓말에 이끌리는 성향에서 나타납니다.
18-33
문: 우리의 마음은 본성적으로 어떤 면에 무지합니까?
답: 하나님과 그리스도, 그리고 구원의 도를 알지 못하고, 우리 자신의 마음과 삶의 사악함과 그에 따른 위험을 알지 못합니다.
이사야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에베소서 4:18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8-34
문: 우리 마음의 어두움과 맹목, 무지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하나님의 신성한 진리를 올바로 아는 사람이 적고, 그 진리에 담긴 구원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더 적습니다. 무엇보다 복음의 빛을 갖고 있는 사람도 일상적으로 죄에 빠지는 장님과 같습니다.
요한복음 1: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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