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문: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가지는 죄성(罪性)이란 무엇입니까?
답: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가지는 죄성은 아담의 첫 범죄의 죄책(罪責)과, 원의(原義)가 없는 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인데, 이것을 보통 원죄(原罪)라 칭하며, 아울러 이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자범죄(自犯罪)를 말합니다.
18-35
문: 우리 마음이 본성적으로 신성한 진리에 반대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 나타납니까?
답: 다른 것은 쉽게 빨리 배우는 사람들에게 종교의 원칙을 가르치기는 아주 어렵다는 사실, 사람들이 흔히 진리를 배반하고, 또 알면서도 믿지 않는 태도로 살아가는 사실에서 나타납니다.
이사야 28:9-10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뉘게 지식을 가르치며 뉘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18-36
문: 우리 마음의 본성적인 허영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우리 대다수는 어려서부터 어리석은 일을 즐거워하고, 특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허황된 생각이나 계획을 세웁니다.
잠언 22: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18-37
문: 우리 마음의 본성적인 교만은 어떤 면에서 나타납니까?
답: 무엇이든 자신을 대단하거나 근사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것을 좋아하며, 자만심에 빠지고, 특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실제 모습을 믿지 않으려는 성향에서 나타납니다.
18-38
문: 우리 마음이 본성적으로 거짓에 쏠리는 경향은 어떤 면에서 나타납니까?
답: 우리가 어려서부터 교묘한 거짓말을 잘 지어내고, 하나님의 진리보다 소설이나 우화 같은 허구적인 이야기를 읽거나 듣거나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에서 나타납니다.
18-39
문: 우리의 양심은 어떻게 본성적으로 부패했습니까?
답: 우리는 하나님의 시험과 명령을 올바로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의 눈이 멀었고, 육욕과 물질적인 이득에 쉽게 넘어가 선을 악으로, 악을 선으로 부릅니다.
디모데전서 4: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18-40
문: 우리의 의지는 무엇으로 부패했습니까?
답: 모든 죄스러운 것으로 기울어지는 성향과 모든 좋은 것에 대한 적대감, 또 우리의 제일되는 목적을 부인하는 패악으로 부패했습니다.
로마서 7:19, 8:7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18-41
문: 악으로 기울어지는 우리의 본성적인 강한 성향은 어떤 면에서 나타납니까?
답: 어려서부터 본분의 길에서 벗어나며, 선한 행동과 결심을 갑자기 중단하고, 하나님께 열의 없고 불완전한 예배를 드리는 데서 나타납니다.
시편 58: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18-42
문: 선한 것에 대한 우리의 본성적인 적대감은 어떤 면에서 나타납니까?
답: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어린이의 지나치게 스스럼 없는 자세, 종교적이고 영적인 의무에 대한 열의 결여, 확신과 양심에 반하는 죄를 자주 저지르는 행동에서 나타납니다.
신명기 29:19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위로하여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케 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지라도 평안하리라 할까 염려함이라”
히브리서 10:26, 29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18-43
문: 우리의 의지는 본성적으로 무엇에 적대적입니까?
답: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적으로 간주합니다.
18-44
문: 우리의 의지는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어떤 면을 적으로 간주합니까?
답: 하나님의 존재와 완전성,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을 향한 경배를 적대시합니다.
18-45
문: 하나님의 존재와 완전성에 대한 사람의 본성적인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율법을 내리고 정죄를 행하는 하나님이 없었으면 하고 은밀하게 바라며, 격정에 휩싸였을 때나 때로는 의도적으로, 또 아무런 부추김이 없어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비난하는 행위에서 나타납니다.
18-46
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본성적인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반대하며, 그 말씀의 법을 귀찮게 여기고, 복음이 죄를 장려한다고 생각하는 행태에서 나타납니다.
유다서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갈라디아서 1:7-8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8-47
문: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우리의 본성적인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우리 대다수가 어려서부터 예배를 피하거나 다른 사람의 예배를 방해하고, 예배를 드리는 동안 졸거나 헛되고 엉뚱한 생각을 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사무엘상 21: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말라기 1: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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