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문: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멸망하게 버려두셨습니까?
답: 하나님께서 다만 그의 선하신 뜻대로 어떤 자들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영원부터 택하시고, 은혜의 언약을 세우사 구속자로 말미암아 저희를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건져내시고,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20-145
문: 두 언약은 언약의 ‘속성’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은 쉽게 깨뜨려질 수 있었고, 지금은 저주와 정죄의 언약입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은 깨뜨릴 수 없으며,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을 위한 복과 구원으로 가득합니다.
갈라디아서 3:13-1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20-146
문: 두 언약은 언약의 ‘조건’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의 원래 조건은 사람의 완전한 복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의 조건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복종과 완전한 대속입니다.
마태복음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20-147
문: 두 언약은 언약의 ‘약속’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에서는 모든 약속이 아담의 조건 이행을 전제로 삼았지만 은혜 언약의 경우 약속이 사람의 조건 이행을 전제로 삼지 않습니다.
로마서 4:4, 16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20-148
문: 두 언약은 요구되는 ‘순종의 순서’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에서는 의무를 이행해야 특권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사람은 먼저 행위를 인정받아야 자기 자신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에서는 의무보다 특권이 앞서며, 행위보다 자기 자신이 먼저 인정받습니다.
갈라디아서 3: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에베소서 1: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20-149
문: 두 언약은 언약의 ‘실행의 순서’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은 때가 되어서 세워졌으며, 먼저 실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은 영원 전부터 세워졌으며, 마지막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
디도서 1:2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20-150
문: 두 언약은 언약의 ‘목적과 의도’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의 목적은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의무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의 목적은 하나님 은혜의 위대함을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20-151
문: 두 언약은 언약의 ‘효과’에 있어서 서로 어떻게 다릅니까?
답: 행위 언약은 죄인에게 겁을 주고 지옥으로 가도록 명합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죄인을 향해 하늘의 문을 열어줌으로써 그를 위로하고 그에게 힘을 줍니다.
20-152
문: 우리 자신이 은혜 언약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 행위 언약으로 완전히 파멸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고 만족한다면 우리가 은혜 언약에 속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3:8-9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호세아 14:3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지은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께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20-153
문: 우리 자신이 은혜 언약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그리스도에게 은혜 언약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진정으로 간구하고, 은혜 언약의 약속을 붙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0-154
문: 은혜 언약에 속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은 무엇입니까?
답: 우리를 이 새 언약에 포함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칭송하고 사모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면서 이 언약의 온전성을 증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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