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문: 사람이 창조받은 지위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향하여 섭리하시는 중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하셨습니까?
답: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완전한 순종을 조건으로 그와 생명의 언약을 맺으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을 사망의 벌로써 금하셨습니다.
12-43
문: 아담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서 자유로워진 적이 있습니까?
답: 아담은 언약으로서의 법에 순종하는 데서는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의의 영원한 규칙으로서의 법에 순종하는 데서는 자유로워질 수 없었습니다.
마태복음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12-44
문: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자연의 법 외 어떤 명령에 순종하라고 요구하셨습니까?
답: 에덴동산에서 자라는 지식의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창세기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12-45
문: 이 나무는 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불렸습니까?
답: 하나님께서 그 나무로 아담의 순종을 시험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그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자신이 떨어져 내린 선과 빠져든 악을 체험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12-46
문: 하나님께서는 왜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답: 모든 것에 대한 자신의 절대적인 지배권과 관심을 드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자신의 의지와 권위에 대한 존경으로 사람이 자신의 말에 순종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2-47
문: 선악과 먹기를 금지한 것 외에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까?
답: 없었습니다. 선악과 자체는 전혀 대단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12-48
문: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그를 빠뜨리기 위한 함정이었습니까?
답: 아닙니다. 오히려 거룩함과 복된 삶을 그에게 보장하려는 방편이었습니다.
12-49
문: 그것이 어떻게 아담에게 거룩함과 복된 삶을 보장할 수 있었습니까?
답: 아담이 연약한 존재로서 죄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그의 진정한 복된 삶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그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12-50
문: 이 언약에서 하나님께서 당사자로서 이행해야 할 의무는 무엇이었습니까?
답: 사람이 언약을 이행하면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사람이 언약을 깨뜨리면 경고한 벌을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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