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쫓겨간 이방 나라에서 그들이 죄로 인하여 읽어버린 행복과 그들이 스스로 자초한 비참한 상태를 생각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와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음성에 복종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로된 데에서 돌이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비록 쫓겨난 자가 하늘 끝에 가 있다 할지라도 거기에서부터 약속하신 땅으로 데려오실 것이며, 그 땅에서 그들은 잘되고 번성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고 그들이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생명을 얻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같이 약속하심은 범죄한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도록 그들을 격려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들이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1-14절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이 분명하고도 쉽다는 것을 근거로 그들에게 순종을 촉구합니다. 이 명령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늘 위에 전령을 보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지 물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철학자들이 진리를 찾아 바다를 건너듯이 알아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말씀은 아주 가까이에 있으며 우리의 입과 마음에 있어서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10장 6-8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그리스도의 복음에 적용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찾기 위해 하늘로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성육신 하셔서 이 땅에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또는 깊은 곳으로 내려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분은 부활하셔서 거기서 올라오셨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 가까이에 있으면 그리스도는 복음의 말씀 안에 계십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그리스도는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누구든지 그분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15-20절에서 이처럼 쉽고도 분명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생명과 죽음, 복과 재앙 가운데에서 옳은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하며 설교를 결론 짓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길로 행하며 그 계명과 율례와 법도들을 지키면 그들이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복을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말들을 돌이켜 듣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면 그들은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그들이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그 날들이 길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쉽고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부디 생명을 택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가까이 할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 앞에는 생명과 죽음, 복과 저주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 복을 얻고 생명을 얻는 길인지 너무나 선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가까이 합시다. 우리의 생명이신 하나님을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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