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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2_28] 바울이 로마에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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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27~28장
[읽을말씀]
바울이 2년 내내 자신의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이들을 다 영접하여,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들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담대하게 가르쳤다(바른성경, 사도행전 28장 30-31절).

바울은 유대인들의 고소 때문에 로마 군대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가이사랴에서 여러 통치자들에게 여러 차례 심문을 받은 바울은 로마 시민으로서 가이사 황제에게 상소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총독 베스도는 바울을 로마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4차 전도여행 (로마로 가는 길)
1. 예루살렘
-“아드라뭇데노 배”에 행선(백부장 율리오)(27:1)
-아리스다고 동행(27:2)
2. 시돈
3. [루기아] 무라
-“알렉산드리아 배”로 갈아탐(27:6)
4. 니도
5. 살모네
6. 미항~가우다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14일 동안 표류(27:9-44)
7. 멜리데
-독사에 물렸지만 아무 이상이 없음(27:3-5)
-보블리오의 부친의 열병과 이질 고침(27:8)
-3달 동안 머물다 “알렉산드리아 배” 탑승(27:11)
8. 수라구사
-3일 머묾(27:12)
9. 레기온
-1일 머묾(27:13)
10. 보디올
-형제들을 만나 7일을 머묾(27:13)
11. 로마
1) 1차 구금
-2년간 구금(28:30)
-옥중서신 기록: “골로새서” “에베소서” “빌레몬서” “빌립보서”
2) 석방
-“디모데전서” “디도서” 기록
3) 2차 구금
-“디모데후서” 기록
11. 순교: 67년

로마로 향하는 바울의 여정은 복잡했습니다. 심지어 배는 (바울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한 항해를 하다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배에 탔던 사람들이 두려움에 휩싸인 가운데, 바울은 담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바울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무사히 로마에 도작할 것이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거친 풍랑 속에서, 바울은 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고 힘을 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선원들이 배를 한 섬의 해안에 대려고 했지만, 모래 언덕에 걸려 꼼짝 못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거센 파도에 부딪쳐 배는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이 죄수들이 도망갈 것을 염려하여 그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백부장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바울과 죄수들의 목숨을 안전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배는 무사히 구조되어 멜리데(몰타) 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도 바울은 독사에 물리는 등 생명의 위협을 받아야 했지만, 하나님은 바울의 생명을 보존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어떤 집에서 혼자 지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곳에 머무는 동안 사람들이 집에 와서 복음을 들었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생각하기]

바울은 로마에 도착해서 구금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사도행전은 갑자기 끝이 납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명이 있지만, 사도행전은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인(예수 제자)의 사명”이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바울은 회심 이후, 그의 전 생애를 복음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복음을 위한 바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위하여 매를 맞고, 돌에 맞고, 여러 위험을 만나고, 수고하고 애쓰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교회를 위한 염려로 마음 아파해야 했습니다(고후 11:24-29).

1) 하나님은 끊임없이 바울의 삶을 다스리시면서 보호하시고 위로하시며, 지켜 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특별히 로마로 가는 바울의 여정은 자연 재해와 사람의 권세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모든 세력을 이기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광풍을 만나고, 배가 파선하며, 뱀에게 공격당하는 모든 위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바울(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을 지켜 주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위험 속에서도 반드시 구원을 얻고, 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믿고 확신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실은, 어떠한 상황과 형편이 되었든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와 상황을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2) 또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에 가게 하심으로써,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그가 안전하게 로마에 도착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가운데, 그가 처한 모든 상황 속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다스리시며, 그분의 기쁘신 뜻을 따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반대하는 세상 사람들과 가치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 속에서 복음이 말씀하시는 가치들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비록 바울의 발걸음은 로마에서 멈추게 되었지만, 이후로도 복음은 계속해서 전진하게 되었고, 교회는 흥왕하였습니다. 이 복음은 로마를 넘어서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고 세대를 넘어서 계속해서 전해져야 할 것입니다. 복음의 전진을 위한 모든 일에, 우리 모두가 신실하게 응답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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