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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4] 예수님이 교회의 왕이세요


본    문 에베소서 1장 20~23절 (왕상 19:1-18)
읽을말씀
또한 만물을 그분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에베소서 1장 22절).

벨직 신앙고백 제27조 "거룩한 보편적 교회"
우리는 하나의 보편적 또는 우주적 교회를 믿고 고백합니다.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완전한 구원을 기다리면서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인치심을 받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거룩한 회중이요 모임입니다.
이 교회는 세상의 처음부터 있었고 끝날까지 있을 것인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백성 없이 계실 수 없는 영원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거룩한 교회는 비록 잠시 동안 사람의 눈에는 매우 작아서 마치 소멸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온 세상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 보존됩니다. 예를 들면, 아합의 학정 동안에도 주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친히 보존하셨습니다(왕상 19:18).
그러므로 이 거룩한 교회는 어떤 특정한 지역이나 특정한 사람들에게 국한되거나 묶이거나 제한되지 않으며, 오히려 온 세계에 퍼져 있고 흩어져 있으며, 그러면서도 이 교회는 여전히 믿음의 능력으로 동일하신 한 분 성령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연결되고 연합되어 있습니다.

1.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존하심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왕 되심에 대하여, 벨직 신앙고백 27조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교회는 세상의 처음부터 있었고 끝날까지 있을 것인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백성 없이 계실 수 없는 영원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거룩한 교회는 비록 잠시 동안 사람의 눈에는 매우 작아서 마치 소멸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온 세상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 보존됩니다. 예를 들면, 아합의 학정 동안에도 주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친히 보존하셨습니다(왕상 19:18).

교회는 이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작게 보이고 소멸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돌보심에 의해서 보존됩니다. 교회는 외적으로 볼 때 매우 미약하고 초라하게 보입니다. 죄악 된 삶 가운데서, 교회의 하나 됨이나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을 거의 볼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들은 거의 죄로 망가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죄와 연약함 속에서도 선한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교회는 다름 아닌,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벨직 신앙고백서를 작성한 귀도 드 브레도 교회가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던 때를 살았습니다. 귀도 드 브레 자신도 개혁신앙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고 설교자가 된 이후에는 일평생 망명 생활을 거듭했으며 비밀리에 지하교회를 돌아보는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이 신앙고백서를 작성할 때에 자신의 목숨을 이미 내놓았으며, 자신이 얼마나 더 펠리페 2세의 박해와 추격을 피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귀도 드 브레는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인을 남겨 두신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분명,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 가운데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 고센에 거할 때에 그들은 애굽 왕 바로의 학정으로 인하여 소멸될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받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대도 어둡고 절망적인 시대였지만(왕상 21:25), 그러한 사악하고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엘리야와 같은 사람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 모든 교회들을 이렇게 보호하시고 사랑하셔서, 시대마다 하나님의 종들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그 은혜 가운데, 하나님은 그분의 종들을 일으키셔서 진리의 빛을 꺼트리지 않고 보존해 나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부의 권세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이길 수 없음을 압니다. 이 삶의 죄악 가운데서,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위대한 어린양 혼인 잔치의 날까지, 계속해서 교회를 모으시고, 보존하십니다.

2.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다스리심에 대하여, 벨직 신앙고백 30조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 참 교회가 우리 주님이 그의 말씀에서 가르치신 영적인 질서에 따라 다스려져야 함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계속해서 고백해 왔듯이, 교회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그 회원들의 개인적인 소원을 따라서나, 혹은 가장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들을 따라서 다스려져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교인들의 교회도 아니고, 장로들의 교회도 아니고, 목사들의 교회도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니,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려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오르실 때, 그분은 교회에 특별한 ‘선물’을 주셨는데, 바로 ‘직분자들’(목사, 장로, 집사)입니다. 여기서 직분자들이 그리스도의 선물이라는 사실은 직분자들이 단순히 사람들을 대신하는 대표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교회 정치는 직분자들을 교회의 대표로 삼아 그들로 하여금 교회의 회원들을 위해 일하도록 하는 민주정치가 아닙니다.

직분자들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직분자들을 통하여 그의 교회를 다스리시며, 직분자들은 주님께서 그분의 말씀에서 가르치신 영적인 질서를 따라 교회를 다스립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자로서 직분자들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섬기기 위해 그분의 생명을 내어 주시고 교회를 그분의 피로 사신 것처럼, 직분자들 또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목사는 복음을 설교하고 참된 교리를 가르칩니다. 또한, 목사는 장로와 함께 치리하는 자로서 양들을 돌아보며 목양합니다. 특별히 목사와 장로들은 교회 안에 악한 사상이 일어나거나 악한 자들이 교회의 순결과 하나 됨과 질서를 깨뜨리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또, 집사들은 교회 안에 가난한 사람들과 모든 고난 받는 사람들이 그들의 필요에 따라 도움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직분자들을 통하여 교회를 다스리시며 보호하십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교회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늘 생각합시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3). 그리스도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반계시의 극장’이라면, 교회는 만물을 충만하게 채우시는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충만한 ‘특별계시의 극장’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장 충만하고 찬란하게 나타내시는 곳입니다. 그 교회 가운데, 우리가 교회에 속하였고, 교회의 지체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은혜가 감사하며, 교회의 하나 됨과 교회의 거룩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바르고 깊게 인식합시다. 그러함으로 그리스도의 충만으로서의 교회의 영광을 밝히 보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더욱 밝히 드러내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참고자료

개혁교의학 4권. 헤르만 바빙크 지음. 박태현 옮김. 2013, 서울: 부흥과개혁사.

(개혁교회 교리교육과 설교를 위한) 벨직 신앙고백 해설. 김준범. 2023, 서울: 고려서원.

벨직 신앙고백서 해설. 클라렌스 바우만 지음. 손정원 옮김. 2016,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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