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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3] 사랑으로 호~ 섬겨요

86kjoon

읽을말씀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 선한 행실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마 5:16).

하나님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성도들이 계속해서 자라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지체인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는 진리 가운데 사랑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를 나누어, 서로의 믿음을 굳게 하고 위로를 얻으며, 교회를 세워 나갑니다. 이렇게 성도는 한 몸으로서,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나아가 성도의 교제는 단순히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성도의 교제는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확대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십니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교회 밖에서의 이웃섬김으로 확장됩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가, 바울의 마지막 로마로 가는 여정 가운데 전개됩니다. 바울에게는 반드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확신과 믿음 아래, 자신과 함께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도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행 27:24).


배는 로마로 가는 도중,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 떨면서 삶의 소망까지 잃어가고 있을 때, 바울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으로 사람들을 위로하였습니다. 나아가 그는 배가 난파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게 하였고, 모든 사람이 난파 속에서도 살아서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에 도착할 때까지, 바울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고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 결과 배에 탔던 276명의 모든 사람이 무사히 로마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안전하게 로마에 도착하게 되면서, 바울이 전한 복음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한 복음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나아가 바울은 복음의 증인으로서 적법한 자라는 사실도 보여 주었습니다. 몇 년 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 6:10). 로마로 가는 마지막 여정 속에서, 바울은 자신이 선포한 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선원과 승객들은 비록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지만, 최소한 바울이 능력 있고 존경받을 만하면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참된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대한 믿음 위에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어떠한 시절이든지, 어떠한 때이든지, "참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이웃을 섬김으로 복음의 빛을 비춥니다.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함, 공동체 안에서의 신실한 교제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삶으로 살아 내는 복음까지도 가르쳐야 합니다. 이와 같은 실천과 행함을 통해, 우리 자녀들은 참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단순한 도덕행동이 아니라) 복음을 비추는 빛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착한 행실을 가르쳐 주세요.이러한 우리의 섬김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해서 확장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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