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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여호수아 7장(7/5)

최종 수정일: 2021년 7월 6일

여호수아 7장은 아이 성에서의 패배와 그 패배의 원인이 된 아간의 죄를 처리한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6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여리고 성의 모든 주민들과 가축은 죽이고 그들의 모든 물건은 여호와의 곳간에 들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명하신 이유는 가나안 거민들, 특히 여리고 성 거민들의 죄악이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신 20:16-17). 그런데 만약 이스라엘이 이 명령을 신실히 수행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진영 자체가 바침이 되어 화를 당하게 될 것도 경고하셨습니다(수 6:18).

이러한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일이 이스라엘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아간이 자신의 탐심을 이기지 못하고 여리고 성의 은금과 의복을 취하여 자신의 장막 아래 감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이어진 아이 성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36명이 죽임을 당했고, 이 패배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은 녹아 물같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진영 전체에 큰 슬픔과 두려움과 무기력함이 엄습했습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패배 앞에서 여호수아는 옷을 찢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티끌을 뒤집어 쓰고 여호와의 궤 앞에 종일토록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다루어져야 할 죄가 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바친 물건을 가진 자를 찾아 죄를 처리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튿날 제비를 뽑은 결과 아간의 범죄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아골 골짜기에서 아간과 그의 아들들과 딸들, 짐승과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들을 돌로 치고 불태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야 “여호와께서 극렬한 분노”를 그치셨습니다.

여호수아 7장에서 아간 한 사람의 죄는 이스라엘 전체의 죄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아간이 범죄하였으니’라고 말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으니”라고 말씀합니다(1,11절). 교회 회중 전체의 거룩과 성도 개개인의 거룩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간의 범죄가 이스라엘 전체에 큰 해악을 가져온 것처럼, 성도 한 개인의 죄는, 그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그가 속한 공동체와 교회 전체에 큰 해악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영적인 패배와 무기력은 어쩌면 성도 한 사람의 죄악의 결과일지 모릅니다. 죄가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에 가져올 해악이 어떤 것인지 알고 죄를 미워하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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