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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제1장 신지식(3) 하나님의 일반섭리

최종 수정일: 2022년 7월 14일

청년1부에서는 칼뱅의 "기독교 강요"(1541년 프랑스어 초판, 박건택 역)를 매주 조금씩 함께 읽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나눕니다.


3. 하나님의 일반섭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섭리로 인류를 다스리십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온갖 방식으로 친절하고 후하게 대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선인에게는 하나님의 의를, 악인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악인이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고 잘 사는 모습을 볼 때가 있고, 선인이 부당한 고난을 겪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칼뱅이 제시하는 방식은 현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현상을 해석하라는 것입니다. 악인이 죄를 짓고도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았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 악인의 죄를 미워하시고 분노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은 처벌을 면제하신 것이 아니라 시행이 지연된 것일 뿐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해야 합니다.


칼뱅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숨겨져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역사를 볼 때 결국 악인들의 죄가 드러나고 비참한 결말을 맞는 모습을 보게 되고, 억울하고 멸시받는 선인들의 결백이 드러나고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예가 충분히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명백한 예들을 근거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고 지혜로운 섭리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칼뱅에 의하면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지식은 우리를 움직여 하나님을 영예롭게 하고 섬기게 할뿐 아니라 미래의 삶의 소망으로 우리를 부추기고 자극합니다. 이 땅에서 모든 악인이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음을 볼 때 우리는 이후에 모든 악인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될 심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고난과 고통 가운데 죽은 선인들을 보면서 우리는 이후에 그들이 받을 위로와 복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의 관점으로 현실을 해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영예롭게 섬기면서 미래의 삶의 소망으로 우리를 부추기고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반적인 섭리의 방식(보응의 원리)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이 모든 일이 그저 우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간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부터 어떤 유익도 얻지 못합니다. 칼뱅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계의 구성물에서 수많은 등불이 창조주의 영광을 비추기 위해 우리를 비춰 준다 해도, 그것들이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끌어 가지 못할 만큼 빛을 던지지 못한다면 무익하다"(73). 충분한 빛이 비추고 있는데 밝히 보지 못하고 바른 길로 가지 못한다면, 문제는 빛에 있지 않고 우리의 시력에 있는 것입니다. 결국 책임은 우리의 악덕에 있고, 신지식의 씨를 부패시켜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한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결론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관한 단순하고 간결한 증거로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충분한 가르침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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