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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제1장 신지식(5) 성경의 권위



진리는 모든 의심에서 자유로운데, 이는 진리가 다른 도움 없이도 그 자체로 스스로를 유지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80).

5. 성경의 권위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가 주장하는 지극히 해로운 한 가지 오류는, 교회의 동의가 있어야만 성경이 무게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책을 성경에 포함시킬지를 교회가 결정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칼뱅은 하나님의 영원하고 침범할 수 없는 진리가 어떻게 사람들의 결정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느냐고 물으며, 만일 영생에 대한 모든 약속들이 순전히 사람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면,영생에 대한 든든한 확신을 갖기 원하는 불쌍한 양심은 결코 불안과 동요를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칼뱅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이러한 오류는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는 말씀으로 쉽게 반박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교리가 교회의 기초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우리가 교회의 결정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성경이 하나님에게서 나왔는지 어떻게 아는가?"라고 묻습니다. 칼뱅은 이 질문이 빛과 어둠, 백과 흑, 단맛과 신맛을 구별하는 법을 어떻게 배우는지 묻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백과 흑이 색깔로 입증되고, 단맛과 신맛이 맛으로 입증되는 것처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지의 여부는 진리 자체로 입증된다고 말합니다. 칼뱅의 말을 직접 들어봅시다.


"만일 우리가 양심들이 지속적인 의심에 흔들리지 않도록 배려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성경의 권위를 인간의 추론이나 방증이나 추측보다 더 높이 두어야 하는바, 즉 그것을 성령의 내적 증거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비록 성경이 그 자신의 존엄 안에서 존중될 만한 무엇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해도, 성경은 성령에 의해 우리 마음에 새겨질 때 참으로 우리를 감동시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조명될 때, 성경이 하나님에게 속한 것임을 우리의 판단이나 다른 사람들의 판단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판단을 넘어서서 성경이 인간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자신의 입으로부터 주어졌다는 것을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신한다. 마치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본질을 눈으로 바라보는 듯이 말이다"(78).


"우리에게 인간의 모든 판단보다 높고 더 확고한 이 확실성이 없을 경우, 성경의 권위가 이성에 의해 인정되는 것은 헛되며, 교회의 합의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나 다른 논증에 의해 확인되는 것도 헛되다. 왜냐하면 만일 이 기초가 먼저 놓이지 않는다면, 그 권위는 언제나 불확실한 상태로 남기 때문이다. 반대로, 성경이 그에 합당한 순종으로 받아들여지고 모든 의심에서 자유로워진 후에는, 이전에 성경의 확실성을 우리 마음에 심고 고정시키기에 큰 효력을 갖지 못했던 이성은 이제 매우 훌륭한 도움이 된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떻게 성경 안에 자신의 지혜의 분배를 정하고 배치하셨는지를 부지런히 생각한다면, 이런 고찰이 우리 마음에 어떤 확증을 주는지는 말로 할 수 없다"(79).


성경이 하나님의 구원 지식에 대해 우리를 만족시키는 것은 궁극적으로 성경의 확실성이 성령의 내적 설득에 근거할 때입니다(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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