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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제1장 신지식(6) 성경과 성령

그러므로 성령의 직무란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계시를 생각해 낸다거나 새로운 종류의 이론을 만들어 내 한번 받아들인 복음의 교훈에서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일이 아니라, 복음이 우리에게 준 교훈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확증하는 일이다(82).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는다고 주장하는 소위 직통계시자들이 있습니다. 칼뱅 당시에도 그와 같은 주장을 하는 신령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칼뱅은 그들을 가리켜 ‘성경을 내던지고 하나님께 가는 다른 길을 상상하는 자들’이라고 말하며, 오류에 빠져있다기 보다는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은 죽은 문자에 불과하다며 성경을 멸시하였고, 자신들은 성령께 직접 배웠다며 교만한 주장을 하였습니다. 이에 칼뱅은 성령에 사로잡힌 사도들과 초대교회 신자들 가운데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경외하도록 이끌렸다고 말하고, 주님께서도 성령에 관하여 친히 말씀하시길, 성령께서는 자기 마음대로 말하지 않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상기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직무란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계시를 생각해 낸다거나 새로운 종류의 이론을 만들어 내 한번 받아들인 복음의 교훈에서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일이 아니라, 복음이 우리에게 준 교훈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확증하는 일이다”(82).


여기서 우리가 받게 되는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무슨 열매와 유익을 얻고자 한다면 성경을 듣고 읽는 일에 부지런히 전념해야 한다는 것을 쉽게 알게 된다. 반대로 만일 어떤 영이 다른 교훈을 가져다준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영에 허영과 거짓의 혐의를 주어야 한다”(82). 그러나 신령주의자들은 만물을 굴복시켜야 할 성령께서 성경에 종속되는 것은 부조리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마치 성령이 언제나 동일하시고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성령께 수치가 된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일 누군가 인간의 규칙 따위에 성령을 귀속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성령께 모욕이 되겠지만 성령께서 그 자신과 비교되고 그 자체로 고려된다면 거기서 그분이 모욕받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82). 성령은 성경의 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성경에 선포하신 대로 말씀하시고 행하시는 것이 결코 그분을 수치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신령주의자들은 우리가 죽이는 문자를 너무 강조한다고 비난함으로 성경을 멸시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없이 율법만을 말한다면 그것은 죽은 문자일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이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의지 속에 생생히 새겨질 경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전달해 줄 경우, 그것은 생명의 말씀이고 영혼을 회심시키며 어린아이에게도 지혜를 준다”(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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