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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생명에 이르는 회개(1)

작성자 사진: 병철 안병철 안

최종 수정일: 2022년 8월 8일

1항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복음적 은혜로서(슥 12:10; 행 11:18), 그 교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교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복음 사역자들에 의해 전파되어야 한다(눅 24:47; 막 1:15; 행 20:21).


2항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은혜로 죄인은 자신의 죄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과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에 배치되는 위험한 것일 뿐만 아니라 또한 더럽고 혐오스러운 것임을 보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음으로, 자기의 죄를 심히 슬퍼하고 미워하여, 모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고(겔 18:30,31, 36:31; 사 30:22; 시 51:4; 렘 31:18,19; 욜 2:12,13; 암 15:15; 시 119:128; 고후 7:11), 하나님의 계명의 모든 길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고자 결심하며 노력하게 된다(시 119:6,59,106; 눅 1:6; 왕하 23:25; 요 14:23).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슥 12:10)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과 함께 생명에 이르는 참된 회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복음 사역자들(목회자들, 선교사들, 설교자들)은 믿음의 교리와 함께 회개의 교리를 설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향하여 돌아오는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repentance toward God, and faith toward our Lord Jesus Christ’)은 구원을 얻기 위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행 20:21).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구원의 은혜(또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란 구원의 은혜인데, 이로써 우리는 구원을 위하여 복음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86문) 생명에 이르는 회개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입니다.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구원의 은혜인데, 이로써 죄인이 자기 죄를 바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아, 자기 죄에 대하여 슬퍼하고 미워하며, 새롭게 순종하고자 하는 굳은 결심과 노력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87문)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76문은 “생명에 이르는 회개”를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구원의 은혜인데,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죄인의 마음에 일으키신(wrought, 일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자신의 죄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또한 죄의 더러움과 추함을 보고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인해 참회하는(penitent) 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mercy, 긍휼하심)를 깨닫고, 자기의 죄를 매우 슬퍼하고 미워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여 나아가는데, 모든 일에 새롭게 순종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과 동행하기로 결심하고 힘쓰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87문과 대요리문답 76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웨스트민스터 15장 2항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은혜로 죄인은 자신의 죄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과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에 배치되는 위험한 것일 뿐만 아니라 또한 더럽고 혐오스러운 것임을 보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음으로, 자기의 죄를 심히 슬퍼하고 미워하여, 모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하나님의 계명의 모든 길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고자 결심하며 노력하게 된다.”


생명에 이르는 회개(참된 회개)의 은혜를 받아 회개하는 자는 죄에 대한 그의 관점이 바뀌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자신을 난처하게 하는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자기가 범한 죄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과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에 배치되는 위험한 것이며 참으로 더럽고 혐오스러운 것임을 깨닫고 느끼게 됩니다. 죄에 대한 이러한 관점을 가져야만 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음으로, 자기의 죄를 심히 슬퍼하고 미워하여, 모든 죄에서 돌이켜(to turn from them all) 하나님께로(unto God) 나아가고, 하나님의 계명의 모든 길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고자 결심하며 노력하게 됩니다.”


회개는 돌이키는 것인데 자기의 모든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명의 모든 길로 돌아서서 그 길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진정한 소원을 가지고 결심하며 노력하는 것입니다.


*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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