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항
모든 사람은 자기의 죄들을 하나님께 개인적으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시 51:4,5,7,9,14, 32:5,6). 그러면서 자기 죄들을 버림으로써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게 된다(잠 28:13; 요일 1:9). 마찬가지로 자기 형제나 그리스도의 교회에 죄를 지은 자는 사적으로(개인적으로) 혹은 공적으로 죄를 고백하고 자기 죄를 통회함으로써 자기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자기의 회개를 선언해야 한다(약 5:16; 눅 17:3,4; 수 7:19; 시 51편). 이로써 상처받았던 측은 회개하는 자와 화해하고 사랑으로 그를 받아들여야 한다(고후 2;7,8; 갈 1:1,2).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시 51:4)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
마지막 6항은 죄를 고백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칩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죄들을 하나님께 개인적으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기 죄들을 버림으로써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자기 형제나 그리스도의 교회에 죄를 지은 자는 사적으로 혹은 공적으로 죄를 고백하고 자기 죄를 통치함으로써 자기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자기의 죄를 선언해야 한다. 이로써 상처 받았던 혹은 회개하는 자와 화해하고 사랑으로 그를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은 각자 자기의 모든 죄를 하나님께 사적으로(개인적으로) 고백하고 그 죄를 인해 통회하며 버려야 합니다.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받게 될 것입니다(참조: 요일 1:9).
신자가 어느 형제에게 잘못한 행동은 잘못하여 상처를 입힌 그 형제에게 사적으로(개인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말로만 아니라, 할 수 있는 한 손해를 보상해야 합니다(마 5:23,24, 18:15-18). 만일 교회에 대해 잘못된 행동으로 손해를 끼쳐 교인들이 다 알고 있는 경우에는 교회 앞에 자신의 죄를 선언하고 손해를 보상해야 합니다. 사적인 죄는 사적으로 공적인 죄는 공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사적인 죄를 공중 앞에서 공표하는 것은 유익보다 해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죄를 회개하는 일에 분별과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분별력과 지혜 없이 죄를 함부로 고백하는 것은 심각한 상처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나 교회 공동체적으로 범죄자(가해자)가 회개할 때 그를 용서하고 그와 화해하며 그를 받아주고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무한한 죄의 빚을 탕감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이 나 자신을 용서하신 것처럼 나도 용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의 표지입니다(눅 17:3-4; 마 6:12; 고후 2:7-8).
우리는 우리의 죄를 사적 및 공적으로 고백해야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모든 죄들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고백해야만 합니다(딤전 2:5; 요 14:6; 마 11:28; 요일 1:9). 우리의 모든 죄는 하나님의 목전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과 하나님의 의로운 법을 거스려 범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고백해야만 합니다(딤전 2:5; 요 14:6; 마 11:28; 요일 1:9). 우리의 모든 죄는 하나님의 목전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과 하나님의 의로운 법을 거스려 범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직접 자백해야 하며(시 51:4),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하나님에게만(마 9:2-8)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모든 죄를 직접 하나님께 고백함이 마땅합니다.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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