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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19장 하나님의 법(1)

1항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행위언약으로서 한 법을 주셔서, 그것에 의해 그와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 개인적이며, 완전하고, 정확하고, 영속적인 순종의 의무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성취하면 생명을 주기로 약속하셨고, 이를 어길 때에는 죽게 된다고 경고하셨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부여해 주셨다(창 1:26,27, 2:17; 롬 2:14,15, 10:5,12,19; 갈 3:10,12; 전 7:29; 욥 28:28; 고전 15:22; 눅 10:25-28).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 2:14-15)

 

우리의 시조인 아담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창조주(Creator)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창조주이기 때문에, 그의 삶의 원리(창조주가 인간의 삶을 규범해 주신 하나님의 법)를 하나님이 주신 것과, 하나님의 법을 알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은 그의 창조주 하나님이 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규범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율법, 계명, 언약)을 알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인간을 인간다운 본연의 삶으로, 가장 의미있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끄는 기본적인 행동 방식, 즉 하나님의 법이라고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5-1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게는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명령(법, 율법, 계명)과 약속(언약)을 알고 순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실 때에, 인간의 마음에 기록하셔서 양심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롬 2:14-15). 하나님의 법은 마음에 새겨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법(명령)과 약속은 외적(external)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과 약속의 형태로 주어졌습니다(창 2:17). 이 법은 범죄하기 전에 아담에게 그의 삶을 인도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며, 이 하나님의 법은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법은 ‘언약’(covenant)의 형태를 취하였습니다. 이 법은 ‘행위 언약’(covenant of works)으로서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 영속적인 순종의 의무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성취하면 생명을 주기로 약속하셨고, 이를 어길 때에는 죽게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입법자요 그의 완전한 도덕률에 따라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말고 순종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행위 언약인 율법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시고, 순종의 의무를 다 할 때에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행위 언약’을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20문과 소요리문답 12문에서는 ‘생명의 언약’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행위 언약’과 ‘생명의 언약’은 아담과의 언약, 곧 그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법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의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아담)에게 명령하신 것은 법의 차원을 가짐과 동시에 언약적 차원도 지닙니다. 하나님의 법은 최초에 아담이 범죄하여 타락하기 전에 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죄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고, 창조주와 그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과의 기본적 관계로서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하나님과 피조물(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별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은혜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법, 약속)에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그의 창조자요 보존자이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마음에 새겨진 법(자연법)입니다. 이 법은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십계명)이 선포되기 오래 전 에덴 동산에서 범죄하기 전 아담에게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 법은 ‘행위 언약’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법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순종의 의무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동산에서 말씀하신 이 간단한 법과 약속 안에 포함되어 있는 도덕률을 아는 지식과 그 법을 지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셔서 능히 행할 수 있도록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선하게, 또한 자신의 형상, 곧 참된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마음으로 사랑하며, 영원한 복락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살고, 그리하여 그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6문)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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