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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20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5)

4항

하나님께서 정하신 권세들과 그리스도께서 값주고 사신 자유는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상호 유지하며 보존하도록 하나님에 의해 의도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구실로 시민적이든 교회적이든 어떤 합법적인 권세나 그 권력의 합법적 행사를 반대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규정(법령, 규례, ordinance)을 거역하는 것이다(마 12:25; 벧전 2:13,14,16; 히 13:17; 롬 13:1-8). 믿음이나 예배, 혹은 대화에 관하여 자연의 빛과, 또는 기독교의 알려진 원리들과, 그리고 경건의 능력에 반대되는 의견을 공표하거나 그런 행동을 지속하는 것은 그 성격에 있어서나 그런 것을 발표하고 지속시키는 방법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외적 평화와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 자들은 교회의 권징과, 그리고 국가적 사법권을 가진 자들에 의해 합법적으로 소환되고 체벌될 수 있다(롬 13:3,4; 요이 10,11; 스 7:23, 25-28; 계 17:12,16,17; 느 8:15,17,21,22,25,30; 왕하 23:5,6,9,20,21; 대하 34:33, 15:12,13; 단 3:29; 딤전 2:2; 사 49:23; 슥 13:2,3).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벧전 2:13-14)

 

오늘날 우리는 철저한 개인주의 정신이 팽배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는 어떤 권위도 인정하지 않고 저항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방종주의적 정신이요 태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권세들(권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 사회에 세우신 제도들, 하나님이 정하신 합법적인 권세들이 존재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0장 4항이 제일 첫 번째로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권세들과 그리스도께서 값주고 사신 자유는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상호 유지하며 보존하도록 하나님에 의해 의도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구실로 시민적이든 교회적이든 어떤 합법적인 권세나 그 권력의 합법적인 행사를 반대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규정(ordinance, 법령, 규례)을 거역하는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제정된, ordained) 인간 권위(human authority)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적(원수)이 아닙니다. 이 둘은 상호(one another) 보완(complement)하도록 의도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 사회 안에 세우신 권세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자유를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면, 이 둘 사이에 긴장(tension)이 아닌 조화(harmony)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합법적 시민 정부나 교회 정치 제도를 거부하고 저항하는 것은 그것을 세우신 하나님 자신을 저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민 정부에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시민 정부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항상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민(혹은 국가) 정부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하던 당시의 로마 제국 정부처럼 마귀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사도 바울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 13:1)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자들은 공공의 선(공동 선)과 정의를 위한 일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정부 관리들(국가나 지방 공무원들)이 하나님이 그의 계명에서 명백하게 금하신 어떤 일을 우리에게 하라고 요구하고 명령하거나, 하나님의 계명에서 우리에게 하라고 명백하게 명하시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순종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 권세가 국가적인 것이든 교회적이든 간에 관계 없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20장 4항은 공권력을 제한하기 위한 근거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내세워 합법적 권세의 명령의(법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분명히 하나님께 임명 받은 권위로서 1세기 로마 정부 권한의 적법성을 인정하는 로마서 13:1-7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정부의 권위에 저항하기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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