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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28장 세례(2)

2항

이 성례에 사용되는 외적인 요소는 물이다. 세례를 받을 사람은 합법적으로 소명을 받고 임직된 복음 사역자인 목사에 의해 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마 3:11; 요 1:33; 마 28:19-20).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요 1:33)

 

세례에 사용된 외적 요소는 물입니다. 세례의 재료로서의 물은 씻어 깨끗하게 됨을 세례의 본질적 의미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의 피뿌림으로 죄 사함과 의롭다 함과 거듭남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삼위일체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을 표시하며 인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4문은 “세례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이렇게 답합니다.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인데,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 받음과 은혜 언약의 모든 혜택에 참여함과 주님의 것이 되기로 서약함을 표시하고 확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물로 씻는 세례 의식을 제정하시고 “그의 피와 성령으로 나의 영혼의 더러운 것, 곧 나의 모든 죄가 씻겨짐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물로 씻어 몸의 더러운 것을 없애는 것처럼 확실합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69문).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짐은 십자가의 제사에서 우리를 위해 흘린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께 죄 사함 받았음을 뜻합니다. 성령으로 씻겨짐은 우리가 성령으로 새롭게 되고 그리스도의 지체로 거룩하게 되어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고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70문) 세례에 사용되는 외적 요소인 물이 의미하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2항 마지막 부분에서 “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데에서는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일치합니다. 그러나 논란이 되는 것은 “세례를 받을 사람은 합법적으로 소명을 받고 임직된 복음 사역자인 목사에 의해 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수 받지 않은 사람(목사가 아닌 사람)이 세례를 베푸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7장(성례에 관하여) 4항에서 이미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이 성례들(세례와 성찬)이 오용되거나 남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성례는 안수 받은 목사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에 말씀의 사역(설교)과 권징의 시행과 성례의 집례를 위해 합법적으로 부름을 받고 임직된 목사들에 의해 성례를 베풀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질서에 속한 것입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소위 ‘예수 운동’에서 젊은이들은 세례를 받기 위해서 안수 받은 목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교회가 아닌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목사가 아닌 유명인들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에 더해서 은사주의 운동의 영향도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은사(설교하고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면, 안수 받지 않은 사람들도 세례를 베풀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루터는 모든 신자는 제사장(만인 제사장직)이라는 견해를 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터는 신약성경이 말씀과 성례의 사역과 목회 사역을 위해 정규적인 교회 사역자로 목사들을 세워야 함을 가르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말씀의 은사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나 설교자가 되어서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안수 받은 사람만 세례를 베풀 수 있습니다. 성례는 매우 거룩한 의식이기 때문에 그것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경솔하고 부주의하게 시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례는 너무나도 거룩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나 어디에서나 행할 수 없습니다. 성례 시행을 교회의 질서(직제를 포함하여)와 규율과 감독 아래 시행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서(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대대로 내려온 교회의 전통을 따라, 성례는 합법적 소명을 받고 임직된 말씀 사역자인 목사에 의해 베풀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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