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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43문 십계명의 머리말

제43문 십계명의 머리말은 무엇입니까?

답: 십계명의 머리말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하신 것입니다.

Q43. What is the preface to the Ten Commandments?

A43. The preface to the Ten Commandments is in these words, “I am the Lord thy God, who brought thee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bondage.”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 20:2)

오늘부터 십계명의 각 조항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십계명은 다음과 같은 머리말로 시작합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 20:2)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내려주시기에 앞서 머리말을 통해 십계명을 내려주시는 분이 누구신지, 십계명을 받아 그것을 지키며 살아야 할 이스라엘은 누구인지 일러주십니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본분임을 일깨워 주시는 거예요.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죄었던 집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신 후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던 때로부터 400여년 전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셨지요. 그 언약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후손을 통해 한 민족과 나라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창세기 15장 13-14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하나님께서는 자식이 없던 나이 많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아들을 약속하시며, 하늘의 별과 같이 수 많은 자손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이 말씀대로 야곱과 야곱의 열 두 아들들과 가족들은 요셉이 총리로 있던 애굽 땅으로 내려가 살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동안 애굽 땅에서 평안히 거했어요. 하지만 그러한 삶이 계속되지는 않았어요. 애굽은 여러 우상들과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나라였어요.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그곳의 악한 문화에 영향을 받았겠지요? 무엇보다도 애굽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일어났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핍박을 받기 시작했어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은 애굽에서 번성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느꼈어요. 애굽이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게 될 때,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나라와 힘을 합쳐 애굽을 대적하지 않을지 염려한 것이죠. 그래서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제로 매우 힘든 일을 시키기 시작했어요. 온종일 성을 짓는데 필요한 벽돌을 만들기 위해 지푸리가를 줍고 흙을 이기는 고통스러운 일들을 해야 했어요. 뿐만 아니라 산파들을 시켜 이스라엘에서 태어나는 남자 아이를 죽이라는 잔인한 명령을 내리기까지 했어요.


바로 이것이 십계명의 머리말이 말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음 형편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기 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스라엘은 그들 안의 우상숭배의 죄악과 바로의 압제 속에서 매우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그리고 바로 이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어요. 이들은 눈물과 탄식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소리를 들으셨어요. 무엇보다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셨어요.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이스라엘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일하고 계셨어요. 하나님께서 하신 가장 중요한 일은 이스라엘을 위한 한 중보자와 구원자를 세우시는 일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세우신 중보자와 구원자는 누구일까요? 모세에요.


하나님께서는 시내산 아래에서 양을 치던 모세에게 자신을 처음 나타내시고 모세를 부르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출 6:5-7)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여호와로 알리시며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지키겠다고 하셨어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고, 그 종살이에서 건지고, 하나님 자신의 팔을 펴서 큰 심판을 내려 그들을 구속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 자신의 백성으로 삼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셨어요. 이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을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그들을 빼어낸"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게 하겠다고 하셨어요.


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애굽에 여러 재앙들을 내리셨고 가장 마지막에는 장자재앙을 내리셔서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셨어요. 하지만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는 죽음을 피할 수 있었어요. 어떻게 피할 수 있었지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여 양을 잡아 먹고 그 피를 문에 바르고 집 안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던 천사가 문에 발라진 피를 보면 그 문을 넘어가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지 못하게 하셨어요. 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에서 구한 거예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양의 피를 보시고 이스라엘을 죽음에서 구원하신 것은 양의 피에 어떤 효력이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에요.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나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는 것은 예수님의 피 뿐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바라볼 때 우리는 구원을 얻습니다. 구약 시대에도 마찬가지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 양을 잡아 먹고 그 피를 문에 발랐던 것은 장차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죄인을 위해 죽임 당하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나타내는 행동이었어요.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건짐을 받고 구속함을 받은 것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피와 죽음 때문이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지나 시내산에 이르러 공식적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 19장 5-6절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빼내심을 받고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내 소유”라고 하셨어요. 모세에게 하신 말씀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선언하신 거예요.


우리의 죄와 비참을 기억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십계명의 머리말을 통해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시는 거예요.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 20:2)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시기 전, 이 머리말을 통해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 사실을 말씀하고 계셔요. 첫째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인이었으며, 얼마나 비참한 사람들이었는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 생각할 때 지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다 과거가 있지요? 예수님을 믿기 전,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전의 우리는 우상숭배자들이었어요.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최고의 목표로 삼으며 살았어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아무 거리낌 없이 어기며 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행복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죄와 세상과 마귀의 포로가 되어서 비참한 삶을 살았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그랬던 것과 같이 말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시면서 이러했던 우리의 과거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세요. 우리가 얼마나 죄악된 자였는지,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자인지를 생각하고, 그런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해보라는 거예요.


우리의 모든 죄와 비참으로부터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를 기억하라

무엇보다도 십계명의 머리말은 죄와 비참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합니다. 머리털 같이 빽빽한 우리의 죄악들, 그 죄악들로 인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죽음과 죽음 이후에 받았어야 할 모든 형벌들에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으며, 우리를 얼마나 복된 존재로 받아주셨는지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세요.


무엇보다 우리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에 발라진 어린 양의 피가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것처럼,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피가 오늘 우리를 죄와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와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쏟으신 주님의 피를 보시고 더 이상 우리를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로서 대해 주십니다.


결국 십계명의 머리말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당부합니다. 십계명의 조항들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멈춰서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라는 거예요. 이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들을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고, 그 계명들에 즐겁게 순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복된 삶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이 따르는 선행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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