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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48문 제1계명의 “나 외에는“이라는 말이 가르치는 것

최종 수정일: 2022년 2월 7일

제48문 제1계명의 “나 외에는”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특별히 가르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제1계명의 “나 외에는”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특별히 가르치는 것은,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신을 가지는 죄에 주목하시며, 그것을 아주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의 죄를 주목하심

소요리문답은 “나 외에는”이라는 말에 담긴 두 가지 의미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신을 가지는 죄를 주목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말로 “나 외에는”이라고 번역된 부분을 구약성경이 기록된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면 ‘내 얼굴 앞에서’, ‘내 목전에서’라는 의미의 단어가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1계명을 문자적으로 번역한다면 ‘너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 외에는” 말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상숭배를 하려면 하나님께서 보지 못하시게 하라는 것일까요? 아니겠지요. 하나님께서 보지 못하시고 알지 못하시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것은 말이 되지 않아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상관 없이 하나님의 면전이 아닌 곳은 없습니다.


우리 사람은 매우 제한된 것만을 봅니다. 우리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부모님이 집 밖에 계실 때에는, 집 안에 있는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시겠지요? 또 부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해도 여러분이 마음 속으로 하는 생각이나 상상들까지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잘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동시에 보실 수 있으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새 한 마리도 보신다고 말합니다(마 10:29). 또한 하나님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엄마의 뱃속에 있는 어린아이들까지도 보십니다(시 139:16). 심지어 우리가 마음 속으로 품은 생각과 상상들까지도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시 44:20-21).


그러므로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우상이든, 마음으로 은밀히 섬기는 우상이든 모든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사랑하고 섬길 것을 명령하시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부모님의 눈을 속일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어하지 않으면서 예배를 드리는 시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온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예배해야 하는 거예요. 혹시 우리가 은밀히 섬기는 우상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죄를 아뢰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 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실 거예요.


우상숭배의 죄를 죄를 아주 싫어하심

둘째로 “나 외에는”이란 말이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다른 신을 가지는 죄를 아주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나 외에는”이라는 말의 원 뜻은 ‘내 눈 앞에서’라고 했지요? 이 말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미워하시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결혼한 부부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결혼식장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서로만을 일평생 사랑하겠노라고 서약을 하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자기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되었다면, 남편의 마음은 어떨까요? 뿐만 아니라 아내가 남편이 보는 앞에는 그런 일을 벌인다면 남편의 마음은 어떨까요? 질투와 분노로 가득 차게 될 거예요.


마찬가지로 ‘내 눈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가지는 그 일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 외에 섬기는 다른 신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 무엇도 하나님과 나란히 두고 섬길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돌려져야 할 예배와 영광이 다른 피조물에게로 돌아가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여기십니다.


여러분은 다윗 왕의 아들이었던 솔로몬 왕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매우 사랑하셨고 그리하여 어린 솔로몬에게 ‘여호와께 사랑을 입은 자’라는 의미의 ‘여디디야’라는 별칭까지 붙어주셨지요. 그렇게 하나님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란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이스라엘 나라를 잘 다스려 이스라엘은 매우 부강한 나라가 되었어요.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솔로몬에게는 많은 아내들이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 나라의 여인들이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이들은 세월이 지나 늙은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켜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을 섬기게 만들었어요. 우상들을 섬기는 산당을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에 지어주었고, 그곳에서 우상들에게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사랑하시어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그의 잘못을 꾸짖으시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았어요. 그때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셨어요. 그리고 솔로몬의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아 솔로몬의 신하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물론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나라를 다 빼앗기게 하지는 않으셨지만, 솔로몬의 우상숭배로 인해 이스라엘은 둘로 나누어지고 말았어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는 죄를 특별히 주목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매우 싫어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할 사랑과 예배를 하나님 외에 다른 피조물,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을 매우 미워하세요. 때가 되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모든 우상을 부수실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어떤 죄보다도 ‘하나님 외에 우리가 섬기고 예배하는 우상이 있지 않은가’하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그것이 있다면 신속하게 우상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 한 분만을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는 예배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장차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게 드러날 때가 올 것입니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합 2:14; 사 11:9) 우리 주님께서 다시 세상에 오실 그 날 온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게 될 거예요.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우상들이 우상일 뿐이었음을 드러내시고, 모든 우상숭배자들을 벌하실 거예요. 하지만 이 세상에서 하나님만을 예배했던 참된 예배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영화롭게 하실 거예요. 그리고 영원히 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장차 이러한 예배자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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