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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67문 제6계명은 무엇입니까?

제67문: 제6계명은 무엇입니까?

답: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살인하지 말지니라.”(출 20:13,신 5:17)

오늘부터는 십계명 가운데 여섯 번째 계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6계명은 매우 간단합니다. “살인하지 말지니라.”(출 20:13)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은 매우 쉽고 간단해 보이는 계명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동의하는 계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거리로 나가서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살인은 나쁜 것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질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왜 살인이 나쁜 것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답들이 돌아올 것입니다. 여러분은 살인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살인은 왜 나쁜 것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죽인다면 우리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에요.’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서로를 헤치는 것은 사회의 안전과 번영에 큰 해를 끼치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서로가 서로의 생명을 해하고 빼앗으려고 한다면, 우리 사회는 오래 전에 멸망했을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회는 안전과 번영을 누릴 수 없고,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살인하지 말지니라”라는 계명을 무겁게 여기고 잘 지켜야 하는 이유가 이런 것에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인하지 말고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 26-27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성경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비록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실과를 먹고 범죄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의 많은 부분을 잃어버렸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의 생명을 매우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피부색이나 성별, 지위, 장애 여부, 연령에 상관 없이 동일하게 중요한 가치와 존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율법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피를 흘렸을 때 가장 무거운 형벌인 사형으로 처벌할 것을 명령합니다.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창 9:6; 출 21:12,14)


둘째로 우리가 살인하지 말아야 하고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명령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5계명에서 살펴보았습니다. 5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뭇 사람을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땅히 공경해야하는 사람, 우리의 공경을 받을 만한 가치를 지닌 사람이 있고, 반대로 우리가 멸시해도 되는 무가치한 사람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윗 사람이든 아랫 사람이든 동등한 사람이든 모든 사람을 존귀히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 종과 상전, 목회자와 회중, 통치자와 백성이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는 어떤 예외도 없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소생이며, 한 혈통을 가진 친족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습니다(행 17:26-29).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가족에게 하듯 모든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서로의 생명을 해한다면, 이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거스르는 것이고, 곧 친족을 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보통 같은 살인죄라 할지라도 친족을 살해한 죄를 “천륜을 저버렸다”고 하여 더 무겁게 여깁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소생이며 한 혈통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친족을 해하는 것이고 “뭇 사람을 공경하라”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죄인을 향해 가지고 계신 구원의 큰 뜻을 생각할 때, 살인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겔 18:2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딤전 2:4).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아들도 아끼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또한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십니다.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일을 행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생각할 때에, 살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입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그가 복음을 듣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고, 그 생명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신명기 22장 8장에는 다음과 같은 명령이 있습니다.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녁의 서늘한 바람을 즐기기 위해서 지붕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붕에 올라간 사람들이 떨어져서 다치거나 죽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을 짓는 사람은 반드시 난간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정도로 사람의 생명을 중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중히 여기시는 생명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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