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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68문 제6계명에서 명하는 것

최종 수정일: 2022년 7월 3일

제68문: 제6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제6계명이 명하는 것은 모든 합법적 노력을 기울여 우리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보존하라는 것입니다.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창 9:6)

십계명의 여섯 번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입니다. 6계명은 우리 자신의 생명과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과 관련된 계명입니다. 우리는 왜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사람의 생명을 이토록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지으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창 9:6)


하나님은 자기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생명을 매우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자기 생명을 아끼고 보호하는 본능도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은 자신의 생명과 몸을 보존하려는 본능을 가집니다. 또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본능입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인이라도 그가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 얻게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겔 18:23, 딤전 2:4).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아들의 생명까지도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시기에 사람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죽이고 생명을 해롭게 하는 일을 매우 미워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십계명에서도 그것을 금하고 계십니다. 금할 뿐만 아니라 “모든 합법적 노력을 기울여 자신의 생명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보존”할 것을 명하십니다(68문).


시편 82편 3-4절을 읽어봅시다. 이 말씀은 재판장들과 통치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악한 세상에서는 가난한 자들과 약한 자들이 강한 자들과 부한 사람들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생명과 재산을 빼앗기고 압제를 당하는 일들이 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국가의 통지자들과 법관들을 세우셔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십니다.

실제로 북왕국 이스라엘의 악명 높은 왕이었던 아합의 시대에 그 신하 가운데 오바댜라는 이가 있었습니다. 당시 아합과 그의 아내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다 잡아서 죽이려고 할 때에, 이 오바댜는 100명의 선지자들을 50명씩 굴에 숨겨서 떡과 물을 주어 그 생명을 보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렇게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생명을 보존해주었던 오바댜를 가리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평가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경은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며, 그 생명이 잘 보존되도록 사람들의 마음에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본능을 주시고, 또 위정자들과 권세들을 세우기도 하시며, 많은 사람의 생명을 보존하는 자들의 수고를 인정하시고 칭찬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도 우리 자신과 다른 이웃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모든 합법적인 노력을 기울여 생명을 보존”해야 하는 거예요. 제6계명이 명하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살인하지 말라고 하시며 생명을 중히 여기고 보존하라고 하실 때에 여기에는 우리 스스로의 생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68문도 “제6계명이 명하는 것은 모든 합법적 노력을 기울여 우리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보존하라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오늘날 스스로 생명을 끊는 사람들에 대한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들려옵니다. 지난 주에도 한 가정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인해 동반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에 대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어려운 생계로 인해, 세상을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홀로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자살하는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자살에 대한 기사들을 워낙 자주 접하다보니 소식을 듣는 사람들도 잠시 안타까워할 뿐 크게 놀라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살이라는 것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어떤 도덕적인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살을 한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으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들은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이며, 나의 삶과 죽음도, 죽음의 방식도 내가 결정한다”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의 생명이 우리의 것입니까? 여러분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살아가게 된 것은 여러분이 살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리며 살아가는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우리 각자를 향한 뜻을 가지고 계셨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우리 각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며 세상에 나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스스로의 목숨을 끊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결코 내몰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우리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빼앗는 것은 범죄입니다. 자살은 우리 자신의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빼앗는 죄입니다.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이 죄악인 것처럼, 나의 생명을 빼앗는 것 역시 죄악입니다. 자살은 하나님께 대한 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가족과 이웃들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죄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남아 있는 자녀와 부모나 친구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괴로움을 안겨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의 생명을 매우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 6계명을 통해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우리도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길 것을 명령하십니다. 사람을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물론이요, 그 생명을 해를 끼칠 수 있는 일들을 금하시며,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보존하기 위한 모든 합법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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