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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72문 제7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71문: 제7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제7계명이 명하는 것은 마음과 말과 행동에서 우리 자신과 이웃의 성적 순결을 보존하라는 것입니다.

제72문: 제7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제7계명이 금하는 것은 모든 부정한 생각과 말과 행동입니다 .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된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매우 특별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결혼을 통해 연합한 부부를 가리켜 ‘한 몸’이라고 합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엡 5:31) 또한 결혼은 언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가보면 결혼하는 두 사람이 성경책에 손을 올려놓고 서약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아내와 남편을 사랑할 것과 남편과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약속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의 증표로써 반지 같은 예물을 주고받습니다. 몸에 지닌 예물을 보며 배우자를 신실하게 사랑하겠다고 한 결혼 서약을 늘 기억하고 그 서약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결혼으로 맺어진 남편과 아내는 세상에서 맺는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서로에 대한 신실함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만약 남편이나 아내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자기 배우자를 속이고 다른 사람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간음을 저지른다면 그것은 부부 관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간음은 하나님 앞에서 배우자와 맺은 언약에 칼을 꽂는 것과 같습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의 신뢰가 큰 상처를 입고 부부 간의 사랑은 돌이키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그로 인해 부부 관계는 깨어지고 가정이 허물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간음이 불러오는 결과가 매우 파괴적인 것을 알기에 성경은 “간음”을 이혼의 합법적인 사유로 인정합니다(마 5:32, 19:9).

오늘 우리가 함께 생각하려고 하는 것은 영적인 간음에 관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 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합니다. “5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이며 6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입어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소시에 아내 되었다가 버림을 입은 자에게 함같이 하실 것임이니라 네 하나님의 말씀이니라.”(사 54:5-6) 이처럼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주 자신을 가리켜 ‘나는 네 남편이라’고 말씀하시고 ‘내가 네게 장가들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신약 성경에서는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신부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4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 5:22-24) 이처럼 에베소서 5장에서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도리에 대해 말한 이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32) 또 요한계시록 21장 2절에서 요한은 교회를 가리켜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와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위를 가리켜 ‘간음’ 혹은 ‘음행’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열조와 함께 자려니와 이 백성은 들어가 거할 그 땅에서 일어나서 이방신들을 음란히 좇아 나를 버리며 내가 그들과 세운 언약을 어길 것이라.”(신 31:16) “16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하셨으나 17그들이 그 사사도 청종치 아니하고 돌이켜 다른 신들을 음란하듯 좇아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 열조의 행할 길을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치 아니하였더라.”(삿 2:16-17)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피조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신뢰하며, 그것을 섬긴다면 우리는 영적인 간음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시고 시내산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일종의 결혼식이 시내산에서 거행된 것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지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광야를 지나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그들이 하나님과의 사랑 안에서 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최고의 남편이신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예배하고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내 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남편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신실하게 사랑하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예배할 때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을 향한 질투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신 32:16)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슥 8:2)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에게 이와 같은 질투심을 드러내시는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배우자가 간음을 행하였을 때, 성경은 예외적으로 이혼을 허락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마 19:9)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음행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요? 이혼을 선언하셨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을 오래 참으셨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주셨습니다. 자기 남편인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로 향하는 그들을 가로 막으시며 그 길에서 돌아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호 14:1)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간음한 여인과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 한 분만을 최고로 높이고 즐거워하지 않고 다른 피조물을 자랑하고 만족해하고 있다면, 우리는 음행자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질투하시며 노여워 하십니다. 신부된 우리를 향한 극진한 사랑을 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이 주님의 질투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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