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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76문 제9계명은 무엇입니까?

제76문: 제9계명은 무엇입니까?

답: 제9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출 20:16; 신 5:20)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계 3:14)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십계명 제8계명을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히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8계명에서 금하시는 “도둑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도둑질의 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말씀을 들었습니다. 모든 종류의 도둑질은 우리 마음의 탐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탐욕을 제어해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선하신 분이신지를 바로 앎으로 탐욕과 도둑질의 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온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자녀인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알고 그분을 신뢰할 때 우리는 8계명을 범하는 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의 수단으로 주신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고 주님 안에서 만족하는 법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오늘부터는 9계명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9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입니다. 9계명은 우리의 말과 관련된 계명입니다. 모든 종류의 거짓말, 거짓증언, 반거짓말, 친구의 허물을 불필요하게 널리 알리는 것,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것, 상대의 말도 다 들어보기 전에 섣불리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무엇보다도 진실을 사랑하고 진실을 정직하게 말하여서 다른 사람의 명예를 높이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명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을 미워하십니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잠 6:16-19)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거짓 증거, 거짓말을 미워하시고 금하시는 것일까요? 왜 우리는 거짓을 버리고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성품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율법은 하나님의 성품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행해야 할 율법을 우리에게 주셨을 때, 그것은 단순히 사람을 다스려야 할 필요를 느끼시고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요약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율법이 사랑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진실하시며 거짓이 없으신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신 32:4)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삼상 15:29)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롬 3:4)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선언십니다(요 14:6). 베드로도 예수님에 대해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거짓)도 없으시며”라고 증언하였습니다(벧전 2:22).

이처럼 하나님께는 거짓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진리만을 말하시며 그 진실하심이 무한하고 영원하며 불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진리 그 자체이신 분이십니다.

반면 거짓은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마귀가 속이는 자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은 에덴 동산에서 였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뱀의 모습으로 하와에게 다가간 마귀는 교묘한 거짓말로 하와를 유혹하고 아담이 선악과를 먹게 하였습니다.

마귀가 처음 하와에게 건낸 말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고 하셨습니다(창 2:16, 새번역) 하지만 마귀는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는 질문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억압하시는 차가운 분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와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하셨다고 애매하게 대답하자, 마귀는 다시 한 번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거짓말하였습니다. 그 거짓말의 결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고 남편 아담에게도 주어 그들은 타락하였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죄의 결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죄와 비참들은 거짓의 아비인 마귀로부터 비롯되었고 마귀의 거짓말을 분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9계명을 통해 마귀의 일인 거짓말을 금하시고 진실하시며 진리 그 자체이신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우리에게도 거짓을 버리고 진실할 것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9계명을 통해 우리가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버릴 것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진실하신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성품과 행위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를 드러냅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고도 합니다(요일 2:3-5).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것입니다. 거짓을 미워하시며 진실하신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도 진리를 사랑하고 진실만을 말하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마귀에게 속했다면, 우리는 거짓을 사랑하고 속이는 자 마귀의 일을 할 것입니다. 이처럼 9계명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9계명을 따라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과도 관계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믿는 우리를 가리켜 증인이라고 부릅니다. 승천하시기 전 예수님께서는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것 우리가 선지자이신 주님과 같이 “선지자로서 그의 이름의 증인”으로 살도록 부르심 받았기 때문입니다(HDB 32문).

증인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듣고 보고 확신한 것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진실함은 증인인 우리에게 있어 생명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부름을 받은 우리는 거짓을 버리고 진실해야 합니다.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습니다. 또 진실해야만 여러분에게서 이 증거를 받는 사람들도 여러분의 증거를 믿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계실 때에 하나님 아버지의 충성되고 참된 증인으로서 사셨습니다(계 3:14). 예수님은 세상의 재판장 앞에 서셨을 때에도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거짓을 말하며 그들과 타협하지 않으셨고 오직 진리만을 말씀하셨습니다. 겟세마네에서 붙잡히셔서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심문 받으실 때에 대제사장은 예수님께 “네가 찬송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아니라’는 한 마디 대답으로도 예수님은 풀려나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또 이후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심문 받으실 때에도 예수님은 거짓 증거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하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요 18:33-38). 당시 유대는 로마 황제와 황제가 임명한 분봉왕에 의해 다스려지던 때입니다. 그런 때에 자신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하신 것은 반역죄로 정죄받을 수 있는 발언이었습니다(요 19:12 참조). 하지만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셨고 그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히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충성되고 참된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모든 거짓과 진실 되지 않은 마음과 말과 행실들을 미워하며 버리고 진리를 사랑하며 진실하고 정직한 증인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드러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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