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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어요

86kjoon

본    문
레위기 16장 7~10절, 29~31절
읽을말씀
이는 이 날에 그가 너희를 위해 속죄가 이루어져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모든 죄로부터 정결하게 될 것이다(레위기 16장 30절).

레위기 16장은 “대속죄일”에 관해 보여 줍니다. 대속죄일은 1년에 한 번, 유대력으로 7월 10일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날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정결하게 하는 날로서, 이스라엘 절기 중 가장 거룩하게 지켜졌습니다.

이날 대제사장(아론)은 세마포 옷을 입고, “자기를 위한 속죄”를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대제사장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죄 씻음을 받아야 할 죄인임을 의미합니다.

원래,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속죄소가 있는 지성소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년에 단 한 번 대속죄일에는 대제사장이 자신과 백성의 속죄제물을 가지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속죄일의 의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가 필요했는데, 독특하게 이날은 이스라엘 모든 회중의 속죄를 위하여 “염소 두 마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1) 한 마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2)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 염소로 뽑아 대제사장이 두 손으로 머리에 안수하고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고백”한 후, 광야, 곧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땅”으로 보냈습니다.

특별히 두 염소는 중요한 의미를 보여 줍니다. 1) 먼저, 속죄 제물로 드려지는 염소는 죄에 대해서 “죽음”이라는 대가가 지불되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2) 그리고 아사셀 염소에게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안수하는 것은 그 죄를 “전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것은 이스라엘의 “죄가 모두 사라졌음” 의미합니다.

대속죄일은 금식일로 지켰으며, 이날 모든 사람은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죄를 깊이 들여다보는 일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대속죄일의 제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실로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모든 죄를 지고, 영문 밖으로 나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새 언약 아래,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가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한 주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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