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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창세기 43장(2/10)

꿈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요셉은 마음으로 형들을 용서했지만, 그들의 진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친동생 베냐민이 형들 사이에서 안전한지, 또 형들이 베냐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시므온을 가두고, 형들로 하여금 베냐민을 데리고 오도록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요셉을 잃었던 경험이 있는 야곱은 베냐민을 내려 보내기를 거절합니다. 이때에 유다가 나서서 야곱을 설득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유다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걸고 베냐민을 반드시 데려올 것을 약속한다는 점입니다.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 그를 물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9절)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저주를 포함하는 맹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의 태도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이들은 요셉 하나쯤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므온이나 베냐민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연단시키시고 계신 것입니다.

유다의 말을 들은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기로 결단합니다. 야곱 역시 믿음으로 결단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15절) 이렇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간 요셉의 형들은 요셉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절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꿈(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을 자기 집으로 인도하라고 명령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형들은 요셉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첫 번째 방문 후 돌아갈 때에 자루에서 발견된 돈뭉치 때문에 자신들에게 나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두려워 하였습니다. 요셉과 형들의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셉이 자기의 식물을 그들에게 주었는데 베냐민에게는 다섯 배나 더 주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형들은 베냐민을 질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먹고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합니다.

흩어졌던 야곱의 열 두 형제가 처음으로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온갖 시기와 질투, 증오로 얼룩져 있던 야곱의 집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라는 선지자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양식을 예비하시고 제공하심으로써 교제를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이 일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계속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봉사자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집을 회복시키십니다. 이러한 회복의 즐거움이 우리 개인과 교회에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또 말씀을 상을 베푸는 일을 수종드는 설교자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말씀의 상에 복을 베푸셔서 성도들 간의 복된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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