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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2장 하나님과 성삼위일체(5)

최종 수정일: 2021년 5월 8일

3항

하나님의 단일한 본체(Godhead) 안에 삼위(三位, three persons)가 계시는데,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 이 삼위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마 3:16,17, 28:19; 고후 13:14; 요일 5:7). 성부께서는 누구로 말미암지도 않으시고, 누구에게서 나시거나 나오지 않으신다. 성자께서는 성부로부터 영원히 나시고(요 1:14,18, 17:24),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요 15:26; 갈 4: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장 3항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에 대해 간략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교회의 역사적 및 전통적인 정통 교리입니다. 삼대 공교회의 신경들로 일컫는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경, 그리고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보면, 삼위로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에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니케아 신경도 사도신경의 구조와 같이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아타나시우스 신경은 “우리는 삼위로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을 예배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장 3항도 전통적 정통교리를 따라서 삼위일체 교리를 간결하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단일한 본체(Godhead) 안에 삼위(三位, three persons)가 계시는데,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 이 삼위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경에는 한 분이신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 6:4)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이처럼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한 분 하나님은 삼위(성부, 성자, 성령)로 계십니다. 이것을 신학적 전문 용어로 삼위일체(Trinity)라고 합니다. ‘삼위일체’란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세 위격(person)을 구분하여 성부, 성자, 성령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 교리는 명확한 성경적 가르침을 잘 표현하는 성경적 교리입니다. 성경, 특히 신약성경을 보면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 가르치심, 기적,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듣고 보면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예배하게 되었습니다(요 20:28; 마 28:17). 사도들 가운데 드러난 성령의 임재와 활동은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행 5:1-4).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주신 대위임령(마 28:19)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사도들의 이해와 신앙을 분명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서로 구별되는 세 분, 곧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각 위격이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성부는 하나님이십니다(마 6:8 이하; 마 7:21; 갈 1:1-5). 성자는 하나님이십니다(요 1:1-8; 롬 9:5; 골 2:9; 딛 2:13; 요일 5:20).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막 3:29; 요 15:26; 행 5:3,4; 고전 6:19).

이와 같이 성경은 성부, 성자, 성령이 한 분 하나님이시라는 독특하고도 신비한 실존(혹은 실재)을 계시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5문을 보면 이렇게 묻고 답합니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 계시는데, 당신은 왜 삼위, 곧 성부·성자·성령을 말합니까?”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말씀에서 그렇게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곧 이 구별된 삼위는 한 분이시요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기록된 말씀인 성경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계시면서 활동하심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영원 자존하시는 하나님의 본질(본체)과 속성과 활동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 교리를 우리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성경)에서 자신을 알려주신 그대로 성부·성자·성령은 한 분이시요 영원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만 합니다. 사도신경의 구분과 고백을 따라 성부의 창조, 성자의 구속, 성령의 성화 사역을 믿어야 합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4문).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1장 3-14절에서 성부 하나님은 선택(4,5,11절), 성자 하나님은 구속(3,7,8절), 성령 하나님은 ‘인치심’(13,14절)을 각각 수행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분이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라는 것을 모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성부·성자·성령 삼위의 하나님은 다른 위격의 활동에 모두 참여하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창조는 특별히 성부의 사역으로 돌리지만(창 1:1; 계 4:11), 성자(요 1:3)와 성령(창 1:2; 시 104:30)에게도 돌립니다. 하나님의 명칭은 신약성경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십니다(마 28:19; 고후 13:13; 벧전 1:2).

‘하나님’이라는 성호가 어떤 때는 특별히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지만, 어떤 때는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곧 삼위 전체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나님’이라는 용어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으면, 성자와 성령의 온전한 신성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삼위 모두 신성을 가지고 계시지만 세 분 하나님이 아니라 오직 한 분 하나님(삼위일체)이십니다.

신학자들은 삼위일체에 대한 유비를 찾아서 그것으로 삼위일체를 설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에 있는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과 같지 않기 때문에 유비들을 사용하여 삼위일체를 설명하려고 하기보다는 성경이 말하는 대로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심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한 분만 계지만, 하나님의 신격에는 성부·성자·성령이 계십니다.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요 본체가 하나이시며,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십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5,6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장 3항을 다시 한 번 주의를 기울여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단일한 본체(Godhead) 안에 삼위(三位, three persons)가 계시는데,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 이 삼위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마 3:16,17, 28:19; 고후 13:13; 요일 5:7). 성부께서는 누구로 말미암지도 않으시고, 누구에게서 나시거나 나오지 않으신다. 성자께서는 성부로부터 영원히 나시고(요 1:14,18, 17:24).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요 15:26; 갈 4:6).”

하나님의 유일성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한 분 하나님 안에 있는 ‘셋’을 삼위(세 위격, three persons)라고 지칭합니다. 인간학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인격’(person, 사람, 개인)은 독특성과 독립성을 지닌 개인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 위격’(三位, three persons)을 세 분의 독립된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닌 ‘삼위삼신’으로 아는 것입니다. ‘삼양설’과 ‘삼신설’은 이단설로 정죄되었고, ‘삼위일체’만 정통 교리입니다. 한 분 하나님 안에 있는 위격(位格)의 복수성과 신적 위격의 일체성을 성경과 역사적 정통 교회가 가르치는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실상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들(주제들)은 거의 대부분이 삼위일체 교리에 의존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은 하나님의 본질과 존재 안에 있는 깊은 신비이기 때문에, 피조물인 우리는 이 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말씀(성경)에서 삼위, 곧 성부·성자·성령으로 계시하신 것과, 이 구별된 삼위는 한 분이시요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신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5문,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5문, 6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5문, 53문 참조).

한 분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작정과 창조와 섭리와 구원에 삼위가 다 동참하십니다. 그러나 특별히 구속 사역에 있어서 선택은 성부의 사역으로, 중생과 성화는 성령의 사역으로 성경에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성자 하나님·성령 하나님으로 일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우리의 구주 하나님이십니다(엡 1:3-14; 롬 8:1-39; 벧전 1:2).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일컫는 말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타나시우스 신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을 기독교의(교회의) 보편적 신앙으로 말하면서 이 신앙을 받아들여서 순결하게 보존하는 사람만 구원을 받는다고 언급합니다. 누구라도 이 보편적 신앙을 신실하고 확고하게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아타나시우스 신경의 내용 참조).

삼위일체 교리를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우리는 겸손히 성경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으로 계시하신 그대로 믿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께 최상의 경배와 찬양과 사랑과 충성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삼위일체 우리 주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신 주로다

천한 인간 우리도 구속함을 받아서 은혜로운 구세주 높이 찬양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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