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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kjoon

10과 하나님께서 새롭게 변화시키세요


본   문
창세기 32장 24~32절
읽을말씀
그러자 그 사람이 말하기를, "네 이름을 더 이상 야곱이라 부르지 않고, 이스라엘이라고 부를 것이니"(창세기 32장 28절 상반절).

본문은 야곱의 생애 중 “얍복 강”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은 이후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을 비롯한 12형제에게로 이어집니다. 특별히 야곱에게는 형 에서가 있었는데, 하나님은 이미 태중에서부터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창 25:23).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야곱은 기질적으로 대단히 인간적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움켜잡는 자)처럼, 야곱의 인생은 “속이는 자”였고, 그는 평생을 사람을 붙잡고, 사람과 씨름하며 살았습니다. 형의 장자권을 죽 한 그릇으로 사고, 아버지로부터 복을 가로챘습니다. 그 결과, 20년이 넘도록 가족을 떠나 외삼촌의 집에서 일꾼처럼 살면서도, 끊임없이 속임수와 술수로 외삼촌과 씨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을 통해, 야곱을 “하나님의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얍복 강가에서 만난 한 사람과 밤새 씨름을 하면서, 야곱은 비로소 그가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야곱의 인생이 사람을 붙잡고, 사람과 씨름하며 살아온 삶이었다면, 얍복 강가에서 야곱은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과 씨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에게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야곱이 그의 죄에 대한 자신의 성향을 완전히 극복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제 야곱은 그의 인생을 “하나님에 비추어”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님에게 귀를 기울였으며”, “하나님의 복”을 따라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죄성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이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주어진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태어났을 때, 좋은 뜻을 담아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 된 자에게는 또 다른 이름이 주어집니다.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은 미리 아신 자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진짜 인생은 바로 하나님을 만난 때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로 하여금, 반드시 “하나님을 붙잡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특별히 부모로서, 우리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변화되기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그리스도의 터 위에 견고히 서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따라 세상을 바르게 섬기고 변화시키는 자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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